경기도, 토양오염 실태 조사 확대 실시
철도시설, 가축매몰지, 하천주변 등 대상 확대 정밀 조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 이하 연구원)은 도내 주요지역 중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284개소를 선정하고 시군 등과 함께 오는 12월까지 토양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도는 토양오염이 가장 우려되는 사업장과 폐기물매립지역, 교통관련시설지역 등을 조사하게 되며, 특히 그동안 검사를 하지 않았던 철도시설과 가축매몰지, 하천주변 등도 검사 대상에 포함키로 했다.
시료채취는 현장조사를 통해 유류탱크, 지하저장시설 등 토양오염 우려가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선정한 후 특수장비를 이용해 지하 5m이하까지 굴착 후 표토, 중토, 심토를 구분해 시료를 채취 후 유류, 중금속 등 21개 항목을 검사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토양오염이 확인되면 즉시 사업주에게 알려 정밀조사 및 정화복원토록 조치하여 토양오염을 예방한다.
연구원은 지난해 268개소의 토양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9개소가 토양오염이 확인되어 즉시 사업주에게 알려 정밀조사 및 정화복원토록 조치하여 현재 정밀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내년까지 정화복원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연구원은 도내 주요시설의 토양오염실태조사가 효율적으로 수행되도록 현장을 방문하여 시료채취 지점선정과 방법 등 현장교육을 강화해 오염토양을 찾아내고 개선시키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각종 오염물질이 사용되고 폐기되는 과정에서 토양오염과 지하수 오염을 유발하는데, 토양오염은 다른 환경오염에 비해 한번 오염되면 복원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사전에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말했다.
문의 보건환경연구원 8008-2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