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야지움 배우자” 벤치마킹 줄 이어
벤치마킹 첫 모집부터 500여명 몰려
한국도자재단 ‘리버스 프로젝트’에 큰 관심
사무실을 내주면서까지 전시실을 마련, 화제가 되고 있는 한국도자재단의 공공기관 개혁프로그램인 리버스(Reverse+Rebirth) 프로젝트가 도내 공공기관 벤치마킹 명소가 될 전망이다.
한국도자재단은 재단내 ‘토야지움’이 공공기관 개혁 성공사례로 알려지면서 18일부터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하고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500여명의 공공기관 직원들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특별한 홍보 없이 문서만으로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로서는 매우 성공적이며 특히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재단 사무실을 전시실로 내주고, 전시관 설계 및 작품설치 등을 외부용역 없이 이사장과 직원들이 직접 수행해 300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토야지움’에 대한 공공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매너리즘에 빠진 직원들이 발상의 전환과 신선한 충격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토야지움 벤치마킹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0:30~12:00까지 운영되며 경기도 산하기관외에도 시군 공공기관 및 언론인 등 관심이 있는 단체에서는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개인도 가능하며 단체방문일 경우에는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토야지움 현장 견학과 함께 한국도자재단 리버스 프로젝트 추진배경 및 경과소개, 이천세계도자센터 전시작품 관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토야지움이란 기존의 재단 사무공간을 공익을 위해 도민들에게 환원하고자 사무실을 (연면적 2,280㎡, 지하 1층, 지상 2층)개조하여 세계도자 전시관으로 조성한 한국도자재단 개혁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도다.
소장품과 수장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수장고형 전시관 토야지움의 개관은 지난 10년 동안 5회에 걸친 비엔날레 작품과 기획전들에서 수집한 국내외 유명도자 작품을 상설로 전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시공간외에 국내 유일의 도자전문 도서관 만권당과 휴게시설이 마련되어 복합도자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300억원 상당의 예산 절감을 한 토야지움 벤치마킹은 직원 마인드 전환의 산물로서 공공기관 개혁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도자재단은 경기도자진흥재단의 새 이름이다.
문의 관광진흥과 031-8008-4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