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열어
6개국 36명의 해외 바이어와 240여건 상담
도내 중소기업들이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해외 수출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는 미국, 중국, 동남아 등 6개국에서 참여한 36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G-Trade GBC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금번 수출상담회는 BRICs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된 경기비즈니스센터(GBC) 6개소를 통해 LED, 재생용품 등 신성장 녹색산업 업종을 중심으로 바이어를 초청했다. 특히 CEPA협정 체결로 관심이 높아진 인도지역의 경제인연합회(CII) 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도내 기업의 이머징마켓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차별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수영 도 경제투자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G-Trade GBC가 각 산업분야의 선두주자인 경기도 중소기업들과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도내 기업 160여사가 참가해서 총 24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주식회사 성지(대표 문종경)는 해외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중국, 인도 등의 국가에서 총 1백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재생 플라스틱 원료의 경우 가격과 기술력에서 신흥국가의 바이어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회사와 상담을 한 중국지역 바이어는 “재생 플라스틱의 경우 다양한 소비계층을 가진 중국 시장 특성상 매우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가격과 기술력에서 신뢰할만한 기업을 만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이 행사에 참가한 도내 중소기업들이 대단한 열의를 가지고 상담에 임하는 모습을 보니 경기도의 미래가 훨씬 밝아 보인다”고 말하면서 “향후 이와 같은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수출상담회 외에도 도내 수출기업의 러시아 및 CIS지역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러시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의 3국 관세동맹이후 러시아지역 진출방안에 초점을 맞춘 ‘CIS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벨라루스 대사관과 연계해 마련됐으며, ‘벨라루스 경제ㆍ투자 환경’ 및 ‘CIS 진출전략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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