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해외 온라인 유통시장 공략
道, 이베이 파워셀러 초청, 도내기업과 만남의 장 마련
B to C 시장공략을 위한 이베이 온라인 파워셀러 초청
경기도가 북미, 유럽지역 최대 온라인 유통사이트인 이베이의 파워셀러를 초청, 도내기업과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 이하 중기센터)는 언어, 인력, 해외배송 등의 어려움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고자 27일 경기중기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2010년 온라인유통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제품 판로 확대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베이 파워셀러 50 여명과 중소기업 150여 개사가 참석해서 236건의 일대일 상담을 활발하게 벌였다.
중기센터와 옥션은 작년 9월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한 이베이 입점세미나 및 집중트레이닝, 전문셀러에 의한 판매컨설팅과 더불어 파워셀러와 일대일 구매상담회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행사는 제휴 이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두 번째 구매상담회다.
2009년도 MOU 체결 이래 도내 중소기업들은 이베이 입점세미나와 집중트레이닝, 전문셀러의 판매컨설팅 지원을 받았으며, G-FAIR 구매상담회에 이베이옥션의 파워셀러와 1:1 상담결과 39개사가 실제 판매액 26억원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G-FAIR 해외유통시장진출 전략세미나 참석하여, 전문가에 의한 해외쇼핑몰 활용방법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G몰 등록기업 중 이베이 진출 희망기업의 상품정보를 이베이 파워셀러가 검색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플라스틱 공간박스를 생산하고 있는 일양프라스틱(대표 조진규)은 케이티커머스와 상담을 통해 2010년 상반기에 공간박스 3,500개를 납품하면서 3억원의 거래를 진행한 바 있다.
전기 적외선 직화그릴을 생산하는 (주)자이글(대표이사 이진희)은 롯데홈쇼핑에 5천개(10억원 정도의 매출)의 직화그릴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종이교구 및 완구를 생산하고 있는 그린차일드(대표 이봉재)의 경우는 동물모양의 종이의자 및 사각퍼즐 제품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흥미로운 학습도구로 크게 인정되어 롯데홈쇼핑몰에 즉시 입점이 확정되어 현재 4억 3천만원 정도의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구매상담회에 BtoC의 달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전대병 이베이 파워셀러를 초청했다. 전 파워셀러는 이베이에서 현재 개인 매출액 10억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미국, 영국, 중국, 호주, 싱가폴 등 전 세계적으로 5만명의 이베이 회원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BtoB와 BtoC를 동시에 진행하는 아시아브릿지㈜(대표이사 김용태)도 초청했다. 이 기업은 주방용품과 욕실용품, 인테리어용품 등 생활용품을 제조?도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형 유통마트 납품(이마트, 홈플러스)과 전자상거래(BtoB, BtoC) 등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지난 4월 해외쇼핑몰(이베이) 진출 심화교육을 비롯해서 5월 18일에는 국내외 온라인유통 진출 설명회에 개최하고, 이날 해외쇼핑몰(이베이) 파워셀러와의 구매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이베이옥션과의 MOU 체결이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금년도 해외쇼핑몰에 100개의 중소기업에 대해 입점지원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대형 유통망 진출을 위한 시작으로 온라인 시장진출을 준비하면 오프라인 시장까지 기반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점이 있다”며 “이번 상담회가 수출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해외쇼핑몰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경기중기센터 259-6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