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무원, 조기집행 포상금 기부 선행
도 공무원 30여명, 260만원 노인요양시설에 전달
급식봉사, 청소봉사 등 봉사활동도 실시
경기도 공무원들이 성과 시상금을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자원봉사활동까지 펼쳐 화제다.
도청 자치행정국 직원 30여명은 29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연꽃마을을 찾아 경기미 20㎏ 30포와 현금 115만원 등 총 26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거주중인 노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260만원은 경기도청 자치행정국이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 평가에서 우수부서로 선정돼 받게 된 성과시상금이다.
도 자치행정국 박익수 국장은 “성과시상금의 사용처를 직원들과 상의한 결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자는 의견이 많아 자원봉사를 나오게 됐다”며 “이러한 조그마한 봉사활동이지만 도청 뿐 아니라 지역의 자원봉사 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자치행정국 직원들은 이날 음식 준비에서부터 배식, 식사보조, 설거지 등 뒷정리까지 점심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화단조성, 나무 전지작업, 등 시설 청소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과 함께 얘기를 나누거나 주변 나들이 하며 보람 있는 하루를 보냈다.
사진 별첨
문의 자치행정과 8008-4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