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경기도 혁신클러스터 육성 정책 벤치마킹
인도 EMPI 경영대학원 부총장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방문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원영)은 8일 인도 정부의 고위급 인사를 맞이하여 경기도 혁신클러스터 육성 정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 델리에 위치한 인도 EMPI( Entrepreneurship and Management Processes International) 경영대학원 판카지 사란 부총장은 현재 인도 구자라트주정부와 EMPI 경영대학원이 협력하여 구자라트이노베이션시티 구축을 위해 만든 특수목적회사(SPC)의 대표다.
구자라트 주는 인도 서북부 뭄바이 바로 위에 위치해 있으며 경제규모로 인도 내 2위 안에 드는 인도경제의 핵심 지역이다. 타타그룹이 200만원대 소형자동차인 ‘나노’를 생산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구자라트이노베이션시티는 산학연이 함께하여 IT, 미디어, 문화, 항공 등의 산업기술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투자 유치 협의 단계에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의 토지주택공사가 자문하여 100만평 규모로 산업기술단지 마스터플랜을 작성 중에 있다.
이번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방문은 경기도의 광교테크노밸리,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경험 등을 학습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자체 주도의 혁신클러스터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으로써 경기도의 과학기술정책 노하우를 해외에 전수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좋은 기회로 보인다.
이를 통해 향후 경기도의 중소기업들이 중국을 거쳐 인도, 중동까지 진출할 때 진출 거점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원영 원장은 “작은 기회이지만 이번을 계기로 경기도 과학기술 정책 경험을 해외에 지속적으로 전수하고 이를 통하여 경기도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첨부
문의 경기과학기술진흥원 888-6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