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예방 사업 추진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많은 10개 시군에 예방시설 설치비 지원
경기도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피해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김포시, 양평군, 파주시 등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방조망,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등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시설 설치비 3억9,4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시설비의 일정비율(40%)은 농가에서 자부담케 하여 피해시설의 수요조절 및 시설에 대한 책임 있는 사후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추진은 시군별로 진행되며, 지역주민의 접수를 받아서 신청서 검토한 후 지원 대상을 결정하고, 선정된 주민은 자부담금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시군에서는 준공검사한 후에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농작물 등에 피해가 있으나 농가자부담으로 인해 시설설치를 망설이는 농가의 피해에 대하여는 포획허가를 통하여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 조절 및 농작물피해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수확기(8~10월)에 농작물피해가 큰 파주, 이천, 포천, 안성 등 11개 시ㆍ군에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여 피해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 양평, 파주, 포천 등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많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7개 시ㆍ군에서는 피해보상 예산(전액 시ㆍ군비)을 확보하여 피해를 입었을 경우 시군별 지원조례에 따라 현장조사 후 1농가당 50~500만원 범위 내에서 피해보상금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도모하고 있다.
사진 등 세부자료 첨부.
문의 환경정책과 8008-3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