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쇼는 경기도 10년 미래를 여는 열쇠”
보트쇼 조직위원장 유연채 정무부지사 인터뷰
“좀 거창하게 얘기하자면, 보트쇼는 꿈과 현실을 잇는 가교(架橋) 같은 것입니다. 원래 있었던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누군가, 불가능한 것처럼 여겨졌던 것에 대해 상상하기 시작했고, 함께 힘을 모으면서, 저 멀리 있던 것이 차츰 가까워져 오는 것이죠. 보트쇼를 통해 추상을 실체화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보트쇼 조직위원장인 유연채 정무부지사는 “꿈과 현실의 ‘다리놓기’ 사업 덕분에 우리는 보트쇼를 만져볼 수 있게 됐는데, 이제부터는 그것을 어떻게 키워내느냐가 과제”라면서 “산업화, 국제화, 대중화를 이번 행사의 키워드로 잡은 것은 바로 그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상상이 현실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경제적 측면, 즉 산업화가 가장 중요”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겁게 함께하는 대중화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보트쇼가 제대로 그려지면 우리는 할 일이 너무 많다”면서 “화성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안산의 바다레저타운, 평택호 관광단지 등 서해안 골드코스트, 경기도 10년의 미래가 여기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우리의 미래인 바다를 향한 위대한 도전’이라는 슬로건이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