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세계 해양레저 산업의 새로운 강자”
10일 ‘2010 아시아 해양 컨퍼런스’ 열려
“한국이 후발 주자이기는 하지만 경기도를 비롯한 행정기관과 기업이 꾸준히 협력한다면 세계 레저산업의 떠오르는 강자가 될 것을 확신한다”
보트쇼 부대행사로 10일 전곡항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2010 아시아 해양 컨퍼런스’에서 기조발표에 나선 배리 젠킨스 (Barry Jenkins) 전 호주해양산업연합회장은 이같이 전망했다.
젠킨스 전 회장은 “3면이 바다인 한국은 해양산업의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나라”라면서 “보트쇼를 통해 최고가 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 코벤트리 경기도 해양산업 특별 자문관은 “한국은 세계 경제의 한 축을 지탱하는 경제 강국이며 해양레저 산업을 육성 할 수 있는 자연적 산업적 토양이 이미 구축된 국가”라면서 “정보통신과 선박 제조 기술을 활용해 해양산업을 차기 성장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계 서울대 교수는 ‘국내 해양레저산업 동향 및 전망’이란 주제를 통해 “해양 레저 산업은 사회간접 투자 확대와 첨단 제조기술 그리고 관광업이 발달해야만 성공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진단한 뒤 “한국이 제2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해양레저 산업에서 출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칠 지식경제부 자동차조선과장은 ‘해양레저 장비산업 육성을 위하여’란 주제 발표에서 “정부는 2005년부터 중소형 해양 레저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19년까지 43개의 마리나 시설을 전국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