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
명실상부한 세계적 보트쇼로 자리매김!
- 수출상담회 지난해 대비 상담내역 3배 증가, 해외 관계자들 극찬 이어져
- 다채로운 54종의 체험행사, 가족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
- 해양레저 문화의 산업화, 세계화, 대중화 삼박자 고루 갖춰
“경기국제보트쇼는 세계가 주목하는 보트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지난 9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경기국제보트쇼에 참석한 세계요트연맹이사이자 경기국제보트쇼 자문위원인 팀 코벤트리는 경기국제보트쇼의 위상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2010 경기국제보트쇼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해양레저 문화의 산업화와 세계화, 대중화를 한 번에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산업적인 측면에서 경기국제보트쇼는 개최 첫날인 9일 개막과 동시에 해외바이어 93개사와 국내 중소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보트쇼 사업단은 수출상담회를 위해 사전에 참가 업체로부터 원하는 바이어를 요청하는 1:1 매치 메이킹(Match Making)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행사장내 전시구역과 이벤트 구역을 확연하게 분리함과 동시에 3개동으로 운영했던 전시관을 1개 동으로 통합해 실질적인 거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상담내역은 11일 현재 1,400건 6억2천5백만불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약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일본의 유명 보트회사인 Bandai Marine社의 히사나오 하타(Hisanao Hata) 대표이사는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전시공간과 체험공간을 구분하는 등 비즈니스 환경이 더 좋아졌고 1, 2회에 비해 실질적인 구매자들이 많이 눈에 띈다”며 “해양레저 산업 비즈니스가 정착하는 데는 기본적으로 100년이라는 시간이 걸리지만 경기국제보트쇼의 현장을 와보니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이어 개최 이튿날인 10일에는‘2010 아시아해양컨퍼런스(2010 Asia Marine Conference)\가 개최되었다. 국내 최대의 해양 전문 컨퍼런스인 이번 컨퍼런스에서 해양레저산업 관련 해외 전문가 100여명과 국내외 해양레저산업 관련 종사자 등 총 200여명의 참석자는 세계적인 해양레저 산업의 현주소와 경기도 서해안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기조발표에 나선 배리 젠킨스(Barry Jenkins) 전 호주해양산업연합회장은 “3면이 바다인 한국은 해양산업의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은 경기국제보트쇼를 통해 아시아의 최고 보트쇼로 성장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며 보트쇼의 미래를 낙관했다.
이와 더불어 팀 코벤트리도 “기업 뿐만 아니라 국가간의 교류를 창출하고 있는 경기국제보트쇼는 곧 아시아를 넘어 해양레저 산업의 허브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최대규 상근부회장은 경기국제보트쇼를 현장을 방문한 뒤 “총 443개의 유명 국내외 업체가 참가한 이번 보트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비즈니스의 창출구라는 느낌이 들었다. 올 8월에는 지식경제부가 인증하는 ‘국제전시인증회’ 인증절차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지식경제부에 2회 이상 개최한 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전시회’ 인증을 신청해놓은 상태이며, 행사 직후인 7월에는 3회 이상 성공적으로 개최한 보트쇼에게만 신청자격이 주어지는 IFBSO(국제보트쇼연합) 인증을 추진한다. IFBSO에는 4개 대륙, 25개 국가에서 4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산업적, 국제적인 측면 뿐만 해양레저 문화의 대중성도 강화했다. 보트쇼 사무국은 크루즈요트, 파워요트, 승마 등 총 54개의 해양레저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이벤트를 준비했다.
개막 2일째인 10일까지 총 체험인원은 3만 3천여명에 이르고 있어 보트쇼를 찾은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에 또한 전곡항과 탄도항 사이에는 70명 가량이 탑승할 수 있는 양방향 트램카와 수상택시를 운영하고 있어 보트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편리시설을 업그레이드 했다.
경기국제보트쇼를 찾은 관람객 최재영(32)씨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양레저문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기에 휴가를 내서 현장에 왔다. 올해는 특히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고 행사장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경제투자실 박수영 실장은 “2010 경기국제보트쇼는 해양레저 문화의 산업화, 세계화, 대중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부분을 준비해왔다”고 소개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보트쇼의 위상에 걸맞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0 경기국제보트쇼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