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사 차기 대통령 자질면에서 압도적 1위
- 정치부기자 대상 여론조사에서 -
미디어 오늘에서 창간 11주년을 맞아 국회를 출입하는 52개 언론사 130명을 대상으로 특별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는 국회를 상시적으로 출입하는 200~300명의 기자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규모이다.
설문에는 경향신문, 국민일보, 내일신문, 동아일보, 문화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 11개 전국단위 종합일간지와 매일경제, 한국경제, 연합뉴스 등 14개 매체 50여명의 기자가 참여했다.
또 MBC, KBS, SBS, YTN 등 8개 방송사 30명의 기자들과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데일리안 등 12개 인터넷 언론사 기자들도 참여했다. 이밖에 경남도민일보, 경인일보, 부산일보, 충청투데이 등 13개 지역일간지와 시사저널, 일요신문, 한겨레21 등 5개 시사주간지 기자들도 참여했다.
특이할 점은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자질과 능력면에서 차기 대통령에 적합한 사람을 물어본 결과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24.6%(32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김근태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이 11.5%(15명)로 뒤를 이었다.
※ 2007년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인물
- 손학규 24.6%, 김근태11.5%, 천정배․이명박10.8%, 고건8.5%, 박근혜6.9%, 권영길3.8%, 이해찬3.1%, 노회찬2.3%, 정동영, 강금실, 원희룡1.5%
한편 4월26일자 일요신문 기사에서는 정치부기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23%, 손학규14%, 김근태13%, 고건12%, 천정배 11%, 박근혜8% 등으로 나타났다면서 “지난 2002년 대선 때에도 대세론에 편승해 있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아니라 노무현 후보를 차기 대통령감으로 꼽았고 결국 그 예언은 적중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