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몽골 여성정책 발전 지원
몽골 양성평등위원회, 도 여성정책 연수
몽골 대표단이 선진 여성정책을 배우기 위해 경기도를 방문한다.
경기도는 몽골의 양성평등위원회 위원과 중소기업청 부청장 등 고위공무원단으로 구성된 정책연수단 15명이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 도를 방문하여 여성 인적자원개발, 여성고용 및 창업지원 전략 등 한국의 여성정책에 대한 심화연수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8월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와 몽골의 양성평등위원회?중소기업진흥청?행정아카데미 간J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2009년 정책연수단(2009. 12.4~12.11, 15명)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된다.
방문단은 도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연수를 받으며 연수기간 중 경기도청을 방문하여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재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와 화성시 유앤아이센터, 숙명여자대학교 등도 방문한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조정아 소장은 “몽골이 2009년 경기도 정책연수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훈련성과 보고서를 토대로 필요한 내용들을 국가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주요 반영사례를 보면 몽골정부 총리실 양성평등위원회 주관으로 금년 6월에 총리등 500여명이 참석한 “몽골 여성포럼”을 개최하였는데 이는 몽골이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 바뀐 199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포럼이다.
또한 총리실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바트볼뜨)이 몽골정부에 가족여성정책 추진부서 설치를 제안하여 국무총리 산하 양성평등위원회와 부총리 산하 아동청소년지원처 기능을 합친 청(廳정)단위 기구 신설을 추진중에 있으며 현재 신설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는 과정에 있다.
아울러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와 기능이 유사한 여성개발센터 설립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향후 몽골내 여성센터와 창업보육센터 건립시 자문?지원 등 몽골의 여성정책 발전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금번 연수단의 몽골정부 고위직과의 협의를 통해 한국-몽골간 여성경제인 교차박람회 및 여성 HRD 포럼을 추진하는 방안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문의 여성능력개발센터 8008-8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