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성, “경기도에 사는 데 대체로 만족”
도 가족여성연구원 조사결과, 전체 만족도 5점중 3.7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 이하 본원)이 2010년 2월19일부터 3월10일 20일간 경기도 거주 여성 1,00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가족여성 관련 만족도 및 정책 욕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도에 사는 데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가 5점 만점중 3.7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본원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일반여성을 대상으로 경기도민으로서 살아가는데 따른 전반적인 만족도를 비롯하여, 보육, 일자리, 문화?여가 등 일생생활에서의 만족도 수준과 정책욕구를 파악함으로써 도민의 생활이슈를 발굴하고, 그에 따라 실효성 있는 가족여성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의견수렴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조사대상자는 거주지역 및 연령을 고려하여 추출한 1,000명이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바탕으로 일대일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내용 및 조사대상자 일반 현황
설문조사내용은 경기도에 살면서 느끼는 전반적인 만족도, 혼인 및 저출산, 보육, 빈곤 및 차상위 계층, 여성일자리, 이주여성 및 북한이탈여성, 장애여성, 성매매, 여성노인 및 여성모임 관련 정책욕구 등 9개 분야이며, 총 53개의 문항을 질문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현황을 살펴보면 거주지역의 경우 대도시 42%, 중소도시 48%, 군단위 10%이며, 연령대는 20대 이하가 18.1%, 30대 24.2%, 40대 23.8%, 50대 15.8%, 60대 18.1%이다(그림 3 참조).
조사대상자의 교육정도는 고졸이 51.8%로 가장 많고 고졸 미만은 13.5%, 대졸이상은 34.7%이며, 소득은 300만원 이하가 39.4%, 300~500만원이 51.8%, 500만원 이상이 8,8%로 조사됐다(그림 4). 조사대상자의 직업을 살펴보면 전업주부가 53.7%, 취업주부가 39.3%였으며, 기타 학생과 구직자가 7%였다(그림 5).
“경기도에 사는 데 만족한다” 5점 만점 중 3.7점
조사대상자들은 경기도에 사는 데 대한 전체적 만족도 점수로 5점 만점중 3.7점을 줬다. 만족도 외에 가장 높은 점수가 나온 부분은 편의성 및 대중교통 부문의 3.5점으로, 조사대상자들은 경기도는 슈퍼마켓 등 생활편의시설과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이 편리한 편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경기도가 아이를 기르고 돌보는 데 좋다고 생각하는지 등을 질문한 보육 부문과 경기도의 도서관, 박물관, 공연장 등 여가문화시설에 대한 만족도를 물은 문화 및 여가부분의 만족도는 3.2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일자리와 생활비 등의 경제문제가 포함되어 있는 일자리 및 경제 분야와 대기오염과 밤길 안전이 포함된 안전 분야의 만족도 점수는 2.9점으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행복요소 1위 건강 31.7% > 가족 29.6% > 경제적 풍요 27.9%
한편 경기도 여성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복요소’는 건강 31.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행복요소 2위와 3위는 각각 가족 29.6%, 경제적 풍요로움 27.9%로 나타났다. 기타로는 평범한 일상이 7.0%, 이웃과 지역사회 1.9%, 종교가 1.6% 등이다(그림 2 참조).
조사결과 3회에 걸쳐 발표 예정
본원은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를 설문개요와 만족도 조사 외에도, 2회차에는 혼인 및 저출산, 보육 및 여성일자리 관련 설문조사 결과와 이들의 정책욕구를, 3회차에는 빈곤 및 차상위계층, 이주여성, 장애여성, 북한이탈여성 관련 설문조사 결과와 정책욕구를 정리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의 신뢰구간은 95%이며 오차범위는 ±3.1%이다.
이번 도민설문조사는 2009년부터 계획한 도민의견수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이번 조사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각 분야별 가족여성정책에 대한 도민의 정책욕구를 파악하여 향후 본원에서 추진할 정책과제 개발에 활용하고자 추진되었다.
도표 등 세부자료 별첨.
문의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220-3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