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먹을거리 안전수준 크게 좋아져
부적합 농축수산물 발생률 1/4 수준 호전
지난해 상반기 18건에서 올해 동기 5건
야간 수거검사 등 먹을거리 안전관리 실효
경기도내 부적합 농축수산물 발생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잔류농약과 항생물질이 검출된 농축수산물은 검사한 4,000여건 중 농산물 4건, 축산물 1건 등 단 5건(0.1%)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부적합 농축수산물 검출 건수인 18건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이다.
도는 지난해 상반기에 농산물 1,304건, 축산물 2,590건, 수산물 438건 등 총 4,332건을 검사하여 이 중 농약과 행상물질 등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 11건, 축산물 7건 등 총 18건(0.4%)을 회수?폐기 조치한 바 있다.
도는 이같이 부적합 농수산물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해 도가 대형유통매장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야간 수거검사 등 먹을거리 안전관리 정책이 실효를 거둬 생산자와 유통업체의 관심도가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유통업체들도 부적합 농수산물을 공급한 생산자에 대하여는 향후 납품을 일체 금지시키는 등 강력히 대처하고 있어 생산자들이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농약?동물약품 안전관리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도민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을 위해 지난 2008년 10월 7일 전국에서 유일하게 백화점, 롯데마트, 농협 유통센터 등 대형유통업체와 ‘먹을거리 안전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매장의 농축수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항생제, 중금속 등 유해물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킴스클럽, 농협유통센터 등 110개 매장에서 1년간 8,800여건의 시료를 수거하여 안전성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들 물류센터에 대하여는 판매전 유통차단을 위해 야간수거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농수산물 발생시 즉시 회수?폐기 조치하는 한편 검사결과 성적서를 매장 내에 게시토록 하여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 소비자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요즘처럼 고온다습한 시기에는 병충해방제를 위해 농약을 살포하는 사례가 있고 비브리오 등 식중독균 발생률이 높다”며 “이에 따라 도에서도 엽채류와 어패류를 중점관리하고 있으나 최근 일부 채소류에서 농약이 허용기준치를 초과 검출되는 사례가 있으니 과일과 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어야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대형유통매장의 안전성검사를 강화하여 부적합 농수산물 유통차단에 철저를 기하는 등 먹을거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진 첨부.
문의 식품안전과 8008-3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