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버스정보, TV로도 본다
‘경기버스정보’ 삼성전자 IPTV 앱 경진대회 ‘혁신상’ 수상
TV에서 버스 도착정보, 경로검색 등 가능해져
경기도가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TV에서도 버스도착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TV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번 개발한 앱은 세계 최초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인 삼성전자 IPTV 앱 경진대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하여, 삼성전자 앱스토어에서 향후 서비스 될 예정이다. 특히 총 160개 공모작 중에서 공공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혁신상을 수상해 빛을 더했다.
도는 서비스 시기를 삼성전자와 협의 중에 있으며, 삼성은 IPTV 앱스토어를 올 하반기 한국과 미국에서 시작할 계획이라 TV에서 ‘경기버스정보’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될 날도 머지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제 PC나 휴대폰, 스마트폰에서만 이용하던 버스정보를 리모컨으로 조정하면서 TV에서 볼 수 있게 된 것.
현재 TV는 정보통신기술과 앱과 결합하면서, 단순히 ‘보는 TV’에서 인터넷이나 영상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즐기는 TV’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가운데 ‘만능 스마트 상자’로 진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에 착안하여, 월평균 466만건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는 버스도착정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매체로 IPTV 서비스가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공되는 정보는 도내 전체 시내버스와 경기도를 넘나드는 서울?인천버스의 도착정보로, ‘노선 및 정류소 검색’, ‘경로검색’, 주로 타는 버스를 등록하여 이용하는 ‘마이버스’ 등을 비롯하여,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착안내’, 지정된 시각에 버스도착정보를 문자와 음성으로 제공하는 ‘알리미’ 기능을 구현했다.
도는 이 서비스가 제공되면 인터넷, ARS, 휴대폰, 아이폰 등을 비롯해 9월 서비스를 준비 중인 모바일웹과 함께 도민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대중교통과장은 “스마트폰과 TV 등 IT기술의 급진적인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공개 API 제공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서비스 확대 노력은 최신 IT 트렌드에 항상 수동적이라는 공공기관의 인식을 타파하고 민간의 수준 높은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IT시장 활성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공공기관의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대중교통과 8008-6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