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부천상의 신년인사회
일시 : 1월3일 오후2시
장소 : 부천시 부천상공회의소 대강당
참석 : 차명진 이사철 임해규 김상희 원해영 국회의원, 김만수 부천시장, 장상빈 부천상의 회장 등 150여명
도지사 신년사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장상빈 회장님과 기업인 여러분 새해 대박 터트리시길 기원한다.
오늘 이사철 원해영 임해규 차명진 김상희 국회의원님이 다 참석하셨다. 전국 어디를 가도 국회의원님들이 다 참석하기 힘든데 부천은 여야를 막론하고 참석하셨다. 역시 부천상의 신년인사회가 전국 최고 명품 인사회다.
김만수 시장님과 의원님들도 다 오셨다. 지금 서울이 시끄러운데, 경기도는 이 자리에 오신 도의원님들 8분이 100%다 민주당이고, 전 한나라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천에서 확실히 저를 밀어주셨다. 박수 한 번 드리자.
북한이 강성대국을 2012년까지 하겠다고 한다. 경제, 사상, 군사대국을 목표로 한다. 북한이 세계랭킹으로 보면 4대 군사강국이다. 영국에서 조사한 것인데 우리는 5위다. 수적으로 북이 막강하다.
연평도, 천안함 이후에 우리가 군사적으로 강대국을 지향하는가. 아니다. 우리는 국제적 모범생이다. 핵무기를 갖지 말라고 하면 안 갖는다. 생화학무기도 우리가 우수했는데 폐기하자고 해서 했다. 국제적으로 우리같은 모범생이 없다.
우리는 수출에 의존해서 살고 무역대국이라 전 세계를 상대로 장사를 안 하고 살 수 없다. 지금도 중국에 경제의존을 많이 한다. 미, 일을 합친 것보다 많다.
우리는 경제대국이다. 기업도 삼성, LG, 포스코 등이 세계1등이다. 기술도 세계1등이 수두룩하다. 일일이 셀 수 없다. 부천에도 크지 않아도 일류기업이 많다.
그러나 사상적으로 완전히 나뉘어있다. 여야간, 세대간으로 나뉘어 있다. 지역간은 말할 것도 없다. 넓지 않은 나라에서 남북으로 나뉘었는데 또 나뉠 수 있는가.
대한민국이 강대국, 통일강대국이 되려면 사상, 이념적으로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고 포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경기도도 도의원님들 2/3가 민주당이다. 사실 하기 힘들다. 저는 처음부터 2중권력이라 했다. 도지사는 한나라당, 민주당이 도의회 다수 정당이다. 현실을 인정하고 타협해야만 경기도가 발전할 수 있다.
이것을 인정 안 하면 사실 일 못 한다. 눈치 보느라 일 못 한다.
오늘 이 자리에 장상빈 회장님이 주도하는 부천상의 신년인사회는 제가 해마다 와서 보면 당을 초월한다. 고향을 초월해서, 노소를 초월해서 단결한다.
부천은 그야말로 우리나라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다. 배후좋고, 공항, 항만 다 가깝고, 우수한 인력 많다. 딱 하나 땅이 조금 좁다. 그러나 땅이 좁으면 어떠한가. 사람이 뭉쳐서 자라면 경제적으로 반드시 대국이 되고,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고 8도 사람들이 모여서 매우 잘 화합해서 도시를 일사분란하게 협심해서 이끌어가고 있다. 화합과 협력의 상징을 보여주는 곳이 부천이다. 특별히 감사드린다.
올해는 어떻게 하든 화합해야 한다. 지금 북은 먹고 살 것도 없고 자유도 없다. 그런데 전부 김일성, 김정일 사진 붙여놓고 있다. 3대세습을 해도 말 안 한다. 김정은은 군대도 안 가고 사령관을 하는데 아무도 말을 안 한다.
대한민국의 위대함에 대해 찬송가를 부르는 사람이 몇 있는가. 역사적으로 이렇게 성공한 나라가 없다. 식민지를 벗어나서 나라가 쪼개지고, 그것도 독일처럼 갈라진 것이 아니라, 참혹한 전쟁의 잿더미속에서, 땅을 파도 흙밖에 안 나오는 척박한 곳에서 위대한 역사를 이룩했다. 뿐만 아니라 북은 중국, 러시아와 가까운데 우리는 밑으로 바다, 위로 철조망인데 이 악조건속에서 위대한 성공을 거둔 우리가 위대한 나라가 아니면 어디가 위대한 나라인가.
그런데 고구려, 신라를 말한다. 진짜 위대한 곳은 지금 대한민국이다. 더 위대한 나라가 어디 있고, 반만년 역사에서 우리보다 위대한 나라가 어디 있었는가.
위대한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 태극기를 위해 목숨을 걸고 선봉에 설수 있는 역할을 부천과 부천상의가 주도하고 있다.
모든 지도자들께서 함께 하시는 이 자리가 대한민국의 위대한 영광을 노래하고, 더 영광스럽게 만드는 좋은 자리가 됨을 축하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