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수원상의 신년인사회
일시 : 1월3일 오후4시
장소 : 수원시 호텔캐슬
참석 : 이찬열 백재현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여인국 과천시장,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백남홍 경기도상공회의소 연합회장, 우봉제 수원상의 회장 등 200여명
도지사 신년사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리 우봉제 회장님, 백남홍 연합회 회장님, 그리고 경기도 22개 상공회의소 회장님들께서 다 와 계신다. 이 자리에 오신 회장님과 기업인 여러분을 위해 기 많이 내시라고, 박수 크게 보내드리자.
오늘 많이들 오셨다. 이찬열 백재현 의원님은 물론이고, 김상곤 교육감님, 법원장님, 국정원 경기지부장님,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님, 염태영 수원시장님 등 다들 오셨다.
지금 우리나라에 복지를 이야기하는데, 제가 볼 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다. 일자리 없이 복지가 어떻게 있는가. 일자리, 경제는 기업이 만든다. 경제, 일자리 없이 대한민국 오늘의 위대한 성공이 있었겠는가.
전 세계 200개 넘는 나라중에 가장 짧은 시간안에 기적의 성공을 이룩한 우리나라다. 그 일등공신이 기업이다. 그리고 반만년 역사에서 대한민국 60년 역사가 제일 성공했다고 이야기 하는데 바로 기업이 주역이다. 반만년 역사의 영웅, 세계 200개 넘는 나라중 기적을 이룩한 기업인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이 결국 기업을 도와드려야 한다. 기업을 도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오셨다고 본다.
저는 요즘 북에 대해 생각한다. 북은 강성대국, 적화통일을 하겠다고 한다. 목표가 분명하다. 우리는 무슨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하려고 하는가. 그 신념이 조금 약하다.
강성대국이란 말이 강대국이다. 우리는 강소국을 하겠다고 한다. 이상한 말이다. 북한같은 다 망해가는 나라도, 강성대국을 2012년까지 한다고 한다. 물론 허풍일 수 있다. 북이 강성대국 하는 방식은 첫째가 사상대국, 둘째가 군사대국, 셋째가 경제대국이다.
우리는 경제는 세계 10위권 안에 들어있다. 삼성, LG, 포스코 등 세계 1등이다. 경제 기술 등은 말할 것 없이 세계1등이다. 군사적으로도 매우 막강하다.
문제는 사상분열이다. 사상, 이념이 이렇게 나뉜 나라가 없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대한민국인데도 남남갈등이 이렇게 심한 나라가 없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이 나라의 목사 조차도 북에 가서 김일성, 김정일 만세하고 온다. 이 자리에 목사님도 와계신데 죄송하다. 그런 정신나간 목사도 있다.
북에 교회가 있는가. 기업은 북에 있을 수 있지만 북의 종교는 김일성 종교 하나다. 거기 가서 만세하고 그런 사람 있는가. 정말 보통 문제가 아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통일강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사상, 이념 문제를 통일해야 한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니 여러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대한민국의 위대함에 대해선 모두 일치해야 한다.
걸핏하면 태극기를 버리고, 한반도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전세계가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라고 하는데, 대한민국 안에서 대한민국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떠나야 한다.
우선 남남갈등을 극복하지 않고는 남북통일이 안 된다. 통일을 하지 않고서는 선진통일강국이 될 수 없다. 북은 통일이 안 되도 위에 중국, 러시아가 있다. 우리는 통일이 안 되면 위로는 철조망이고, 나머지는 바다다. 완전히 고립된 작은 섬, 그것도 한 쪽이 철조망이 쳐진 섬이다. 통일이 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단합, 세대간의 통일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 면에서 경기도는 도의회에서 민주당이 2/3다. 저는 한나라당이지만 도의회는 압도적 다수가 민주당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매우 어려운 문제를 잘 해결해서 잘 풀어나가고 있다. 여야갈등이 아무리 심해도 경기도는 하나로 단합하는데 대해 허재안 의장님과 도의원 여러분에게 박수 한 번 보내드리자.
우리는 국회처럼 몸싸움도 안 한다. 장외투쟁도 안 한다. 그렇다고 해서 제 뜻대로 된 것도 아무 것도 없다. 저는 국민들이, 경기도민들이 도의회를 민주당으로 2/3로 채워주신 것도 국민의 뜻이라 본다. 또한 제가 한나라당인데 도지사로 뽑아주신 것도 국민의 뜻이다. 이것을 인정해야 한다. 부정하면 계속 싸울 수 밖에 없다. 싸우면 누가 손해를 보고, 누가 이익을 보는가.
대한민국이 전부 싸움을 해도 경기도민은 하나로 합쳐서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보여주고, 단합을 하는 최선봉에 서야 한다.
이 자리의 신년회가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이렇게 화합되고, 일자리를 만들고, 복지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튼튼히 만들어야 국방안보도 된다. 여러 가지 면에서 기업인 여러분께서 모든 것을 초월해서 보여주신 기술 발전, 경쟁력을 높여서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한 단계 더 높여서 기업인 여러분이 앞장 서고, 모든 공직자들이 여러분을 뒷받침하는 출발이 좋은 2011년이 되길 기대한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