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하남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일시 : 1월6일 오전11시
장소 : 하남시청 대회의실
참석 : 문학진 국회의원, 이교범 하남시장, 백남홍 하남상공회의소 회장 등 200여명
도지사 신년사
백남홍 상공회의소 회장님 하남만이 아니라 광주도 맡고 계시고, 경기도 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님이다. 여러 가지로 경기도 전체의 경제발전을 위해 애쓰시는데 감사드린다.
아시는 것처럼 경제는 기업이다, 정부가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바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다. 정부가 경제를 하는 것은 공산주의다. 계획을 하고, 계획에 따라 한다. 정부가 하는 것을 공산주의라고 하고, 기업이 주도하는 경제를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라고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이 경제를 정부가 주도하고 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기업이 수출하고, 세금내고, 일자리를 만든다. 일자리를 정부가 만든다는 것은 공무원 수를 늘리는 것 밖에 없다.
실제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기업이다. 아까 백남홍 회장님 말씀은 산업단지를 만들지 말라는 것은 일자리를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하남에 2,000여개 넘는 기업이 있는데 산업단지가 하나도 없다. 이것은 안 된다고 본다.
하남은 그린벨트가 79%다. 보금자리를 해도 거의 80%다. 이렇게 보금자리, 그린벨트가 많은데 과밀억제인가. 이것도 맞지 않다. 실제로 조사하지 않고 그냥 책상에 앉아서 그린벨트가 80%인데 하남은 과밀억제라고 한다. 이런 틀린 것을 고치자는 것이 바로 지방자치다.
시장님, 백남홍 회장님 말씀하시는 것이 맞다. 맞으면 박수 한 번 달라.
저도 여러분과 생각이 같다. 중앙이 지방의 현실을 전혀 모르고 맞지 않는 소리를 계속 하는데 고쳐야 한다.
그런 면에서 저는 백남홍 회장님이 말씀하시는 산업단지를 만들어달라는 소리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본다. 다른 지역은 산업단지는 많은데 들어올 기업이 없다. 하남은 기업은 많은데 산업단지는 없다. 뒤죽박죽 섞여서, 어떤 기업은 축사안에 있고, 단속 당하고 한다. 대한민국이 시장경제인데 맞지 않다.
하남에도 멋있는 일자리 만들어 달라는 말씀을 백남홍 회장님이 하셨다. 이 말씀을 위해 문학진 의원님과 시장님, 도의원님, 시의원님 등이 모두 힘을 합쳐, 당을 초월해서, 시민 여러분 뜻을 받들어서 적극적으로 할 것을 약속드린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애를 안 낳는다. 주택이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가 문제다. 노인회장님도 오셨다. 요새 제가 상가집가면 100세 넘은 분도 많다. 정년끝나시고 4~50년 동안 그냥 노시는 것이다. 연세드신 분들의 일자리도 필요하다.
하남에 집, 임대주택만 지을 것만이 아니라 훌륭한 공원도 만들고, 여러 가지로 일자리도 멋있게 많이 만들어야 한다. 정말 아름다운 한강, 검단산이 있고, 지하철도 있고, 모든 면에서 사통팔달의, 아름답고, 물좋고, 산좋고, 인심좋은 하남이다.
올해는 대한민국이 위기다. 북이 천안함 침몰시키고 했다. 국방안보도 잘 해야 한다. 경제는 잘 돌아간다. 북한보다 앞선다.
문제는 국론의 분열이다. 정말 대한민국이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전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기적의 성공의 역사를 쓴 나라다. 과거 백제, 고구려, 신라, 고려, 조선 어느 시대보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피, 땀, 눈물로 일군 눈부신 역사다.
이 역사를 정말 우리 국민이 찬양, 찬송하고, 소리높여 칭찬해야 한다. 우리가 뭉쳐서 국민들이 단결해야 한다.
북의 주민들은 굶어죽는 사람들이 2~300만이다. 자유도 없다. 언론의 자유도 없다. 그런 나라인데도 3대세습을 한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게 물려준다. 그래도 집집마다 사진 걸어놓고 절을 한다.
우리는 매일 자고 일어나면 대통령 욕하고 물러나라고 한다. 가만 있어도 5년있으면 다 물러간다. 북은 죽어도 자기 자식한테 물려주는데도 물러가란 소리를 안 한다. 게임이 되겠는가. 너무 비대칭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도 정말 여야간에 힘을 합쳐 잘 해야 한다. 경기도 의회는 민주당이 2/3다. 의장님부터 거의 민주당이다. 저는 한나라당이다. 그런데도 힘을 합쳐서 잘 하고 있다. 서울, 국회는 매일 싸운다. 우리는 잘 하고 있다.
제 꿈은 올해는 화합이다. 여기 와보니 문학진 의원님, 시장님 민주당이고, 의장님은 민노당, 저는 한나라당이다. 알록달록한데 사이좋게 만나서 하고 있다. 하남이야말로 대한민국 정치, 문화, 남남통합, 국론통합의 모범이다. 하남이 정말 사이좋게 모든 정당, 지역을 초월해서 하나로 합쳐지는 좋은 하남이 되길 바라고, 하남이 중심이 돼서 대한민국을 더 위대하게, 경기도를 더 아름답게 만들자.
이 자리에 경찰서장님도 오셨다. 법도 엄정하게 세워야 하지만, 기업이 정말 하남이 좋다고 몰려올 수 있도록 돼서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서로 윈윈하도록 만들어주시길 기대한다. 다시 한 번 하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