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일 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청사 대강당에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향상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학생·청소년부 10개 팀과 대학·일반부 9개 팀 등 총 19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주변에서 발생 가능한 가상의 심정지 상황을 설정해 생동감 있는 심폐소생술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119신고부터 심폐소생술, 자동충격기 사용까지 현장감 있는 짧은 연극 형태로 재치있게 내용을 풀어냈다.
심사 결과 학생·청소년 부문에서는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학교에서의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한 파주소방서 ‘사랑의꿈터지역아동센터’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일반 부문에서는 헬스장 심폐소생술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한 파주소방서 ‘제9보병사단 수색대대’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부문별 최우수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오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소방청 주관 ‘제13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경기북부 대표로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홍장표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민 누구나 심정지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생명존중의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