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17일 광주시 진흥원에서 ‘2024 우수 수산물 맞춤형 상품화·마케팅 지원사업’ 성과발표회와 마켓경기 수산식품 바이어상담회를 개최했다.
‘우수 수산물 맞춤형 상품화·마케팅 지원사업’은 경기도 수산물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지원금 3천만 원과 1:1 맞춤형 FTA(자유무역협정) 활용 현장 컨설팅 등 마케팅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참여기업 6개사에 대한 마케팅 성과 발표를 진행하고, 심사위원의 평가에 따라 ▲고양시 어니스트쿡(3백만 원) ▲김포시 다산종합식품(2백만 원) ▲남양주시 모모프렌즈(1백만 원) 등 3개 업체에 총 6백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했다.
1위를 수상한 ‘어니스트쿡’은 온라인 판매용 상세페이지를 개선하고, 제품 카탈로그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작년 대비 브랜드 검색량은 6.59%, 매출액은 23%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마켓경기에 입점되어 있거나 도내 수산물을 가공하는 업체 16개사와 대형마트·백화점·이커머스 등 국내 대형 유통 바이어 MD 15명이 참여하는 ‘마켓경기 수산식품 바이어상담회’가 동시에 열려 총 95건, 66억 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진흥원에서는 추후 바이어 매칭에 대한 실제 계약 성사 여부를 추가 확인할 예정이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우수 수산물 맞춤형 상품화·마케팅 지원사업과 바이어상담회를 통해 도내 양식장을 비롯한 수산물 가공업체의 마케팅 역량이 강화되고 판로개척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 수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