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박윤국)는 군 사격장 훈련으로 인해 학습권을 침해 받고 있는 피해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방학 전통공예 무료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공예가협회와 연계해 11명의 공예작가가 사격장 소재지 4개 초등학교(도평, 영북, 영평, 노곡)를 직접 찾아가 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여름방학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도예 및 금속공예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수업은 나만의 컵 만들기, 상상나라 집 만들기, 팔지와 반지 만들기, 칠보 가죽 목걸이 만들기 등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우리 전통공예에 대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예 교육을 통해 예술적 소질 계발과 창의적 감수성 함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시는 오는 8월말부터 주 2회 영중면 소재 38아트로드샵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예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주민들은 포천시청 창의산업과(031-538-3092)로 문의하면 된다.
창의산업과 고모리에조성팀 ☎ 031) 538-3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