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용수)에서는 지난 17일 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시의장,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장애인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식전공연으로 한지붕국악예술단(단장 신순옥)의 우리가락의 흥겨운 경기민요로 문을 열었다. 이어서 장애인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시간으로 오세창 시장 외 내빈의 휠체어 입장식에 이어 동두천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수어동아리 “예쁜손”이 장윤정의 “올래”곡에 맞춰 수어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의 분위가 한껏 고조됐다.
특히 평소 장애인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의 표창장과 경찰서장 명의 감사장 수여 등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마무리 하고, 2부 행사로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내빈 등 600여명이 함께하는 초청가수 공연과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성대하게 행사를 마쳤다.
한편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축사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허물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