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3동 389-3629
홀로 어르신들 愛게로...
안양3동 독거노인 가족만들기, 특수시책으로
안양3동 주민들이 또 하나의 부모를 새 식구로 맞이하게 됐다. 홀로 살아가는 노인들은 이웃 주민을 아들과 며느리로 두게 됐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가족이란 이름으로 끈을 이었다. 이른바 ‘독거노인 가족만들기 결연사업’, 듣기만 해도 가슴 따뜻함이 묻어난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3동이 특수시책으로 ‘독거노인 가족만들기 결연사업’을 추진해 더불어 살아가는 인정 넘치는 마을분위기를 조성한다.
가족이나 돌봐주는 이 없이 혼자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들이 이웃주민과 가족의 연을 맺어 지속해서 도움을 받고, 자원봉사를 통한 노인복지증진과 경로효친 사상 고취에도 기여하자는데 뜻을 담고 있다.
결연을 맺는 주민들은 23명, 모두가 지역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에 솔선하는 이들로 같은 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수시로 방문해, 건강을 살피고 필요한 것은 없는지 등을 파악하면서 친부모를 모시듯 사랑의 손길을 펼치게 된다.
지난 10일에는 이를 다짐하는 ‘독거노인 가족만들기 결연사업’ 발대식이 안양3동 주민센터에서 열렸다. 결연을 맺기로 한 주민들뿐 아니라 시의원과 도의원, 주민자치위원장, 시 사회복지위원 등 지역인사들도 발대식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사진 첨부)
결연자를 대표해 정오복씨(39세)는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심신안정과 친부모와 같이 사랑으로 섬길 것 ?노인복지증진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노력할 것 ?경로효친 사상을 바탕으로 행복도시 안양 만들기에 기여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목진선 안양3동장은 “순찰을 돌다보니 손자 손녀를 보며 여생을 보내야 할 나이에 친척 없이 혼자 힘들게 생활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모습이 안타까워 결연사업을 추진했는데, 지역주민들 또한 자원봉사를 흔쾌히 승낙해 오늘 이 같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독거노인이 추가 발생할 경우 결연을 확대할 것임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