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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로드 “이열치열 보양식으로 불끈 힘내요”

Cover Story | 나만의 힐링 바캉스를 찾아라!

G-Life 편집팀   |  2013.07.31 19:10

긴 장마를 끝내고 찾아온 무더위. 찌는듯한 더위에 어느새 내 몸의 기력은 서서히 빠져나간다.
이럴 때 필요한 것! 바로 보양식이다. 이왕 먹을 거 제대로 보양식을 즐겨보고 싶다면 경기도 보양식 로드를 눈여겨보자.
장어, 황복, 막국수, 오리, 한우가 원기충전을 책임져준다.



<당일>
맛집과 식사 시간을 미리 정한 다음, 인근 트레킹이나 계곡 여행과 겸한 스케줄이면 일석이조.

<10 ~ 20만원>
음식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4인 가족에 10~20만원이면 충분하다.

<휴식형>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된다. 여름철 지치기 쉬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가족>
가족, 친구나 친지 모임, 또는 동호회 활동 등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언제든지 OK!

<CHECK>
• 보양식으로 유명한 맛집은 365일 북적인다.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하고 갈 것.
• 땀흘린 뒤의 보양식은 더욱 맛있다. 근처 트레킹이나 등산 코스를 확인하면 일석이조.

1. 용인 풍덕천 장어

용인 풍덕천 장어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용인 풍덕천 장어 © G-Life 편집팀


용인 풍덕천 장어촌 중 이 지역에서 제일 먼저 터를 잡은 집이 ‘만미정’이다. ‘만미정’은 20년 넘게 장어 도매업을 해왔고, 11년 전부터 장어를 일반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꽤 유래가 있는 곳이다. 용인 장어촌의 원조집이기도 하다. 이곳이 잘 되자 주변에 장어구이집이 하나둘씩 생겨나게 됐다. 모든 집들이 소박한 분위기의 구이집이지만 지역의 다른 장어구이 집들보다 장어가 튼실하고 양이 넉넉해 인기다. 집집마다 메뉴는 비슷하다. 묵은지와 깻잎절임, 생강채, 상추 특히 고소하게 튀긴 장어뼈가 곁들여지는 반찬도 유사하다. 고추장양념구이, 간장양념구이도 맛있지만, 싱싱한 장어의 제 맛을 즐길수 있는 소금구이가 최고 인기다.



2. 파주 황복

파주 황복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파주 황복 © G-Life 편집팀


파주 임진강에서 거둬들인 자연산 황복은 살이 입안에 착착 달라붙고 쫄깃하며 담백하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황복은 회, 껍질무침, 아가미조림, 복 맑은탕 등 4가지 단계로 즐길 수 있다. 황복회는 겉으로 보기에는 얇고 투명하지만 보기와는 달리 식감은 말랑말랑하면서 탄력이 넘친다. 또 기름기가 없어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씹을수록 은은히 단맛이 우러난다. 황복아가미조림은 나이지긋한 단골손님들에게 인기다. 양념이 골고루 제대로 배어있어 고소하면서도 살살 녹는다.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제대로인 황복 맑은탕도 별미 중의 별미. 불편한 속을 달래거나 숙취해소에 이만한 것도 없다. 또한 피를 맑게 해줘 피부 미용에 좋아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3. 여주 천서리 막국수

여주 천서리 막국수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여주 천서리 막국수 © G-Life 편집팀


1980년대 말로 접어들면서 여주 천서리 막국수촌이 식도락가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천서리 막국수촌 입구에 30년 넘게 자리 잡고 있는 막국수집이 즐비하다, 메뉴는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 편육 달랑 3개밖에 없지만 사시사철 손님이 붐빈다. 이곳의 비빔막국수는 특유의 매운 맛이 일품이고 물막국수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비할 데 없다. 세 가지 맛을 보기 위해서는 비빔막국수를 먹어야 한다. 세 가지 맛이 가장 이상적으로 배합돼 입안 가득히 퍼지는 칼칼한 맛은 일품이다. 매운맛이 입에 맞지 않은 사람들은 물막국수가 제격이다. 물막국수가 유별나게 맛있는 이유는 영하 2~3도의 저온에서 15일간 숙성을 시켜 살얼음이 살짝 얼은 국물을 방금 삶은 면에 넣기 때문. 야채와 함께 들이키면 제 맛을 즐길 수 있다.



4. 하남 유황오리

하남 유황오리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하남 유황오리 © G-Life 편집팀


하남에는 원래 크고 작은 개천이나 웅덩이가 많아 닭보다 오리를 풀어 놀려가며 키우기 쉬운 동네였다. 그러다 오리농법을 시작한 것은 1968년. 유황 먹인 오리를 키워내기 전인 1970년대에도 하남 오리는 가슴살이 탄력 있고 불룩하기로 유명했다. 허약하고 기가 약한사람이나 보양요리를 찾아다니는 운동선수들이 하남을 찾아와 단체로 오리백숙을 먹곤 했다. 그러던 1980년대 초반, 등산객들이 하남의 오리고기를 먹으러 다니게 되면서 양기가 강한 유황을 먹여 음양의 조화에 균형을 이룬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요리방법도 달라져 도자기 굽는 흙 가마의 원리를 빌린 화덕에서 오리를 굽는 새로운 요리법이 개발됐다. 40년 간 오리에 대한 노하우를 가진 하남의 농가들은 유황오리 요리를 통해 큰 인기를 끌게 됐다.



5. 안성 한우

안성 한우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안성 한우 © G-Life 편집팀


안성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뛰어나 최상품 한우로 손꼽힌다. 안성은 소를 사육하기에 알맞은 구릉지, 목초지가 많아 예로부터 축산업이 발달했다. 소 사육기술도 발달하여 등의 지방층이 얇고 육질이 부드럽다.
‘안성맞춤 한우촌’은 안성 한우 축산마을 주민들이 직영하는 곳으로 주민들이 직접 키운 소를 도축한 것만쓰기 때문에 고기 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주메뉴는 생등심과 생갈비, 불고기로 참숯 불판에 막 구워진 생등심을 입에 넣으면 말 그대로 살살 녹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안성에는 3대에 걸쳐 우탕 전문점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집을 비롯해 다양한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내 몸엔 어떤 보양식이 좋을까?>
보양식이란 몸을 보호하고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음식을 말한다. 우리는 더위로 지친 여름철에 주로 보양식을 찾는다.
우리나라의 보양식 대부분은 뜨거운 탕의 형태로 만들어지는데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 기운이 떨어지는데, 이는 양기가 바깥으로 뻗어 나오고 음기는 뱃속 깊숙한 곳에 숨어 몸에 냉기가 돌기 때문이다.
피부는 덥다고 느끼고 있지만 사실 몸속은 차가워졌다는 뜻이다.

민어탕(民漁)
민어(民漁)는 ‘백성들이 즐겨먹는 복날 음식’이라는 의미다. 그만큼 오래 전부터 많은 이들이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다. 민어는 소화 흡수가 빨라 어린이들의 발육 촉진에도 좋고, 노인이나 환자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효력이 있다. 젤라틴과 콘드로이틴 성분이 함유돼 있어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에 탄력을 주며 피로를 치유하고 이유 없이 몸이 여위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잦은 기침과 코피가 나는 증상에도 효능이 있다. 추어탕 미꾸라지는 한의학적으로 맛이 달고 성질이 고른 특성이 있어 기력을 도와주며 갈증을 없앤다. 칼슘과 양질의 단백질도 다량 함유돼 있다.
<추어탕> 미꾸라지는 다른 동물성 식품에서는 보기 드물게 비타민A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서 피부를 튼튼하게 보호하고, 세균 저항력을 높여 주며 호흡기도 튼튼하게 해준다. 지방의 형태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성인병 예방에도움이 된다. 미끈미끈한 미꾸라지의 점액물은 주성분이 뮤신 성분으로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력을 증진시켜준다.

강된장부추비빔밥
부추에는 비타민 C와 몸속에서 비타민 A로 변하는 카로틴이 풍부하며, 철분, 인, 칼슘, 비타민 B군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보통비타민 B1은 흡수가 잘 되지 않는 약점이 있는데 부추에 포함돼 있는 알라신 성분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 체내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부추는 강정식품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강된장부추비빔밥은 식이섬유가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성인병 예방에도 으뜸이다.

오리고기
오리고기는 고단백 저칼로리로 풍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특효가 있어 예부터 건강식으로 각광받던 식재료다. 특히 단백질, 칼슘, 철분, 나트륨, 인, 각종 비타민, 리놀산, 리놀레인산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보양식으로 인기다.
또한 오리고기는 육류 중 유일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으로 변하기 쉬운 현대인의 체질을 중화하는데 좋으며 수용성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해 피부노화 방지와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장어구이
장어는 단백질과 비타민 A, 노화방지에 좋은 비타민 E 등이 풍부하며 고혈압 예방, 항암 효과, 노화 방지, 미용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다.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에는 장어에 있는 불포화 지방산이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액을 맑게 해 보양식으로 더욱 인기다.

삼계탕
삼계탕은 가장 대중적인 보양식으로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다. 특히 육질은 가늘고 연하며 글루타민산이 많아서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잘된다. 또 닭 날개 부위에 풍부한 뮤신은 성장을 촉진하고 성기능과 운동기능을 증진시키며 단백질의 흡수력을 높인다. 삼계탕의 주된 재료 가운데 하나인 인삼은 원기를 보강하고 체내 효소를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기능을 보강한다. 밤과 대추는 위를 보하고 각 재료의 효능복합적으로 상승시키면서 빈혈을 예방하기도 한다.

경기도 보양식 지도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경기도 보양식 지도 © G-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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