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고정현
이재명 신임 경기도지사가 태풍으로 인한 재난 대비 체제 돌입과 함께 임기 첫날을 맞았다.
이재명 지사는 1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취임 선서 낭독으로 간략히 취임 절차를 갈음한 뒤 태풍 대비 재난안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 지사는 “공직자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기에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첫 회의를 소집했다”고 운을 뗀 뒤 “단 한 명의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 확실하고 확고한 대책을 수립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혹시라도 그동안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관행화돼 신경 쓰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는 김진흥 행정2부지사 및 간부 공무원, 재난안전본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군 부단체장들이 영상으로 지역별 상황보고를 하는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됐다.
임기 첫날을 맞은 1일 오전 이재명 지사가 수원 경기도청에 출근하면서 직원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 경기도청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경기도청
이날 이 지사는 취임 선서 낭독으로 간략히 취임 절차를 갈음한 뒤 태풍 대비 재난안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 경기도청
이 지사는 이날 “공직자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기에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첫 회의를 소집했다”면서 “단 한 명의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 확실하고 확고한 대책을 수립하자”고 강조했다. ⓒ 경기G뉴스 고정현
회의는 김진흥 행정2부지사 및 간부 공무원, 재난안전본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군 부단체장들과 함께하는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됐다. ⓒ 경기G뉴스 고정현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회의에 이어 오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광명시 일대를 방문했다.
한편 이 지사는 오는 2일 임명식에서 1300만 경기도민을 대표한 13명(청년배당 대상자, 농민, 전통시장 상인, 장애인, 소방관, 경찰관, 노인, 북한이탈주민, 청년, 현역군인, 대성동마을 주민, 외국인 이주노동자, 다둥이 가족)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북상 중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이 경기 지역에 미칠 것으로 예상되자 취임식 등 예정된 일정을 생략하기로 하고 곧바로 긴급 재난안전 대책회의를 소집, 임기 첫날인 1일부터 비상 업무에 돌입했다.
1일 오후 광명시 하안배수펌프장을 방문한 이재명 지사가 호우 대비 현황 브리핑을 받고 있다. ⓒ 경기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