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가볼 만한 곳 이천 사기막골 도예촌에 있는 도자기 체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이와 함께한 나들이 길이라 아이에게 특별한 경험을 해주고 싶어 들른 이천 도자기 체험! 부드러운 흙을 자기 손길대로 자기가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 수 있어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모두 좋아하는 체험입니다.
　






도자 특화거리 사기막골 도예촌입니다. 아기자기한 도자기와 정갈하게 차려진 테이블 세팅까지, 눈이 절로 힐링 되는 시간 가끔 들러 기분전환하기 좋은 곳입니다.

몇 년 전 누나와 함께 왔었던 기억을 소환했는지 "나 여기 알아~" 하면서 들어서는데 그때 너무 어려서 물레체험을 하지 못했던 기억은 사라졌나 봅니다. "휴~ 다행이다." 그때 너무나 서운해하는 아이의 모습이 저는 아직도 선한데 말이죠~

적당한 양의 흙을 물레에 올려놓고 성형하기 좋게 흙을 치대줍니다. 두 손바닥으로 착!! 착!! 바라보고 있자니 왠지 제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느낌.. ㅋㅋㅋㅋ

체험을 함께 진행해주시는 선생님께서 아이가 체험하기 좋게 모양을 다듬어 주시는데요. 아직 본격적으로 흙을 만지 전... 아이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 손길에 따라 모양이 만들어진다는 건 늘 새로운 경험이 될듯싶어요.







둘이서 뭘 만들까 잠시 고민하다가 접시도 해봤고 컵도 해봤으니 이참에 그릇에 도전을 해보자~ 했는데 그 그릇의 용도 또한 이참에 정해놓고 하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그렇듯 우리 아이도 라면 좋아하는데요. 가끔 둘만 있을 때 둘이서 라면 한봉을 끓여 나눠먹곤 하는데, 점차 아들의 양이 늘어 이젠 제가 먹을 수 있는 양이 현격하게 줄어들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제가 다이어트를 하게 만들어주는 녀석! 효자에요~ ㅋㅋ

그래서 오늘 우리가 만들 도자기는 나만의 "라면 그릇"입니다.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무척 진지하게 도자기 체험에 응하는 아이. 사실 아이 체험하는 동안 사기막골 도예촌 구경 다녀오려고 했는데요. 아이 체험하는 모습에 저 또한 선생님 설명에 따라 손이 움직이는 모습에 자리에 눌러앉아 버렸습니다.
　






사실 우리 아이는 신발 안에 모래 한 톨 들어가 있는 걸 못 참는 녀석입니다. 그러니 손에 묻히는 체험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최근 들어 그림 그린다며 옷이며 손이며 물감을 묻히기 시작하더군요. 부드러운 흙을 만지며 이참에 조금은 예민한 아이 성격도 바뀌고 한곳에 집중하는 습관도 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름방학 가볼 만한 곳! 이천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진행하는 도자기 체험 중 물레체험은 약 20여 분간 진행됩니다. 체험관을 둘러보며 다른 친구들이 한 작품들도 보고 어떤 작품을 할지 선택하고 평소 해보고 싶었던 체험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많은 아이들이 직접 흙을 만지며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내는 물레체험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짜잔! 드디어 나만의 라면 그릇 완성했습니다. 이름은 라면 그릇이지만 방학 동안 너무 많이 먹진 않기다~
　






끝인 줄 알았는데 나만의 표시(?)로 안쪽이나 도자기 바깥쪽에 그림을 그려 넣어주는데요. 상상력이 부족하다면 내주신 샘플이나 도안을 보고 그리면 된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들은 한참을 고민하는 반면 남자친구들을 쓱싹~ 바로 그린다는군요.

올봄 에버랜드에서 보고 온 튤립이 인상 깊었나~ 요즘 그림 그릴 일 있으면 꼭 넣는 게 튤립인데요. 맞은편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름까지 또박또박 새겨 넣었습니다.







이천 도자기 체험 도자기 만들기 순서는요. 이렇게 진행됩니다.

1. 작품 선택 : 어떤 형태로 만들지 어떤 체험을 할지 선택합니다.
2. 물레성형 : 선생님과 함께 약 10여 분 동안 물레성형을 합니다.
3. 그림 그리기 : 밑에 5cm는 여유를 두고 나무막대로 그림을 그려줍니다.
4. 주소 쓰기 : 완성된 작품을 택배로 배송받기에 택배 용지에 주소와 연락처를 기입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은 3주 전후로 집으로 배송된다고 하네요!
　






아이 체험이 끝났다면 이젠 엄마가 힐링하는 시간! 도자기 구경에 나서봅니다.
　
생활용품부터 작품까지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이천 사기막골 도예촌인데요. 인근에 예스파크가 생겼지만 편하게 작품 구경할 수 있는 사기막골 도예촌에 아직은 더 친근한 게 다가오더군요.
　
고양이를 따라가는가 싶었는데 나란히 앉아 있네요. 여유로운 이천 사기막골 도예촌입니다.
　
저녁 먹고 너무 늦은 시간에 체험을 갔더니 사실 많은 곳이 문을 닫았는데요. 요즘은 조금은 이르게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각 공방마다 이렇게 대표하는 작품을 전시해놓고 공방 소개를 해 놓았습니다. 매장을 들어가 보지 않아도 이 집의 대표 작품이 어떤 것인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해 놓았는데요. 소품을 전문으로 하는 곳 식기류를 전문으로 하는 곳 등 다육이까지 심어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천 사기막골 도예촌 안쪽 깊숙이 들어오니 도자기 체험할 수 있는 공방이 하나 더 있네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곧 있으면 다가오는 여름방학, 아이들과 어떻게 보낼까 고민 많으실 텐데요. 이참에 학원 팍!! 끊고 체험여행이나 다닐까 했더니 아이가 안된다네요.. 태권도가 너무 좋데요. 학기 중엔 할 수 없는 체험들! 아이들과 방학 동안 찾아서 하나씩 해보는 건 어떠세요?










[출처:경기도 블로그]
[작성자:2018 경기소셜락커 차연희 락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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