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버스정도 이용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5년도 버스정보 서비스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014년도 만족도인 74.5점보다 8.2점 상승한 82.7점으로 나타났다. ⓒ 경기G뉴스
경기도 버스정보 이용 만족도가 전년도에 비해 8.2점 향상됐다.
경기도는 버스정도 이용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5년도 버스정보 서비스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014년도 만족도인 74.5점보다 8.2점 상승한 82.7점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도는 도내에서 운행 중인 시내·시외·공항·마을버스의 운행정보를 수집, 스마트폰이나 홈페이지, AR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버스도착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월 평균 이용실적이 992만 건으로 나타나는 등 많은 도민들이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만족도가 상승한 데에는 ▲3차례의 업데이트를 통한 기능 개선 및 편의 증진 ▲광역버스 빈자리 정보·마을버스정보 통합 제공 서비스 등 혁신적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 등에 있는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실제로 경기도의 ‘버스정보 서비스’에 만족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용자들은 ‘편리성(85.4점)’과 ‘혁신성(83.9점)’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다. 이어서 ‘정보 적정성(82.5점)’, ‘정보 정확성(82.5점)’, ‘서비스 안정성(82.0)’ 순으로 나타났다.
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광역버스 빈자리정보 제공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87.1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다수의 이용객들은 ‘출퇴근 시간대 버스선택에 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마을버스정보 통합 제공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78.2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도관계자는 “2015년도에는 마을버스정보 제공을 희망한 10개 지자체에서만 운영했다”며 “향후 2017년까지 연차별로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에 만족도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용자들이 버스정보 확인을 위해 주로 이용하는 매체로는 스마트폰 앱(81%)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모바일 웹, 홈페이지, ARS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만족도는 홈페이지와 ARS가 83.3점으로 가장 높았고, 모바일 웹(81.4점), 스마트폰(안드로이드) 앱(81.7점), 스마트폰(아이폰) 앱(80.9)이 뒤를 이었다.
주요 개선사항에 대해서 이용자들은 ‘정확도 향상(50%)’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제시했다. 이어 제공 편의성 향상(27.5%), 출근시간대 응답속도 향상(13%), 기타(9.5%)순으로 나타나는 등 정보 정확도 및 서비스 응답속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올해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 응답속도를 개선하고, 실제 버스운행과 도착정보 간 비교분석을 실시해 정보 정확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종규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장은 “지금까지는 버스정보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 증진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앞으로는 서비스 품질 수준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