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개 섬유업체가 지난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추계 텍스월드 USA 전시회’에 참가해 3천만달러의 상담 실적과 1625만달러의 수출계약 등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뒀다. ⓒ G뉴스플러스
경기도가 지난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추계 텍스월드 USA 전시회’에 도내 10개 업체가 참가, 3천만달러의 상담 실적과 1625만달러의 수출계약 등 기대이상의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패션 유행의 거점 지역인 뉴욕에서 개최해 세계 19개국, 550여개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중국 업체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유럽 경제위기 등 글로벌 경제 침체 속에서 지난해 전시회와 비교해 바이어 수가 30% 정도 줄었다. rmfa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한국 업체가 대만, 중국 등의 경쟁제품에 비해 고기능성 원단, 고난도 프린트 등 특화된 아이템과 2006년 이후 지속적인 전시회 참여로 경기도 업체의 신뢰도와 품질 인지도가 향상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5월 개소한 뉴욕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의 지원으로 단발성 행사 참여가 아닌 GTC와 바이어 간의 지속적인 상담진행으로 추가적인 수출 계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금년에는 뮌헨 패브릭스타트(9.4~9.6), 코리아 프리뷰 인 밀라노(9월12~13일), 프랑스 프리미에르비죵(9월 19~21일), 모스크바 국제섬유 전시회(9월 25~28일) 등에 총40개 업체를 선정해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해외 전시회 지원을 더욱 확대해 소규모 섬유기업을 차세대 수출 중견 기업으로 견인하기 위하여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