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심심해."
"그럼, 영화나 보러 갈래?"
"싫어. 요즘 개봉한 영화도 없고, 딱히 볼만한 게 없어."
"야, 엄마도 힘들어. 그냥 집에 있어."
지친 일상 중에 나눈 한 모녀의 대화다. 이번 주말을 색다른 영화들과 색다른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G시네마로 가보는 건 어떨까?
![G시네마 포스터](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307/20130726124158629205204.jpg)
G시네마 포스터 ⓒ 이승은/꿈나무기자단
G시네마는 경기도에서 세운 상영관으로 다양성 영화를 주로 상영한다. 다양성 영화란 독립영화, 예술영화, 다큐멘터리 등이 포함되는데, 창작자의 의도에 따라 만들어진 영화를 독립영화, 예술적인 가치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영화를 예술영화라고 일컫는다. 한마디로 다양성 영화는 상업 영화들과는 달리 예술성과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들을 말한다.
G시네마의 설립 목적은 더 많은 경기도민이 다양한 종류의 영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또한 독립영화와 예술영화에 대해 상영을 차별하는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다양성 영화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G시네마 상영관은 경기도 각 지역 여러 곳에 분포해있다. 영화관 메가박스,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성남미디어센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G시네마를 만날 수 있다. 영화관 메가박스 백석, 남양주, 영통, 평택점에 G시네마가 자리 잡고 있다. 비성수기에는 매일 11시, 18시, 20시에 상영하고, 성수기에는 매일 18시, 20시에 영화가 상영된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어울림영화관, 성남미디어센터 내 미디어홀에서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각각 2회씩 상영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박물관 내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각각 2회씩 상영한다. 이번 주말에 가족과 함께 G시네마에서 다양성 영화를 보러가는 건 어떨까? 쉽게 접하지 못한 영화의 세계 속에서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