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가 14일 오전 집무실에서 물산업 기업 해외 사업 파트너 초청 연수사업 참가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 경기도청
경기도가 도내 물산업 기업의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해외 물산업을 추진 중인 도내 기업체로부터 추천 받은 국가의 공무원과 공기업 인사를 초청해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연수사업을 13일부터 19일까지 6박 7일간 실시한다.
이번 초청연수사업은 해외 초청 인사들이 도내 수처리 신기술 현장에서 경기도 수자원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도내 물산업 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연수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3개 업체가 추천한 말레이시아, 태국 등 2개국에서 관계 공무원과 발주처 관계자 등 8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수출계약이 진행되는 관계자들도 포함돼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초청 인사들은 경기도 수자원관리 정책과 팔당호를 견학하고, 양평정수장과 하남유니온파크 등 상·하수시설을 비롯해 구갈레스피아, 군포대야물말끔터 등의 수처리 신기술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모 선정된 3개 업체와 소통하는 비즈니스 데이도 마련됐다.
연수에 앞서 10일 오전에는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의 면담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기우 부지사는 물산업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와 도내 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우수한 상·하수 정책을 해외로 전파하는 기회이자, 도내 물산업 기업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돕는 자리”라며 “도내 물산업 기업의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