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억5천만 달러의 농식품 수출목표를 세운 경기도가 12월까지 대대적인 해외판촉과 홍보에 나선다. ⓒ 경기G뉴스
올해 8억5천만 달러의 농식품 수출목표를 세운 경기도가 12월까지 대대적인 해외판촉과 홍보에 나선다.
도는 먼저 23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페낭을 시작으로 모두 8차례에 걸쳐 8개 나라를 대상으로 해외 판촉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9월 19일부터 28일까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화훼전이 열리며 9월 15일부터 24일까지는 태국 방콕에서 포도와 배, 9월 19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한 달 동안 역시 포도와 배 판촉전이 열린다.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는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종합식품전이 같은 기간 동안 미국 뉴욕에서는 버섯 판촉전이 예정돼 있다. 또한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천진에서는 조미 김 판촉전이 열리며 12월 중순 홍콩에서는 신선계란을 소비자에게 소개한다.
경기도는 행사기간 동안 경기농식품 판촉·홍보와 관련한 현지 TV, 주요 언론사 초청 기자 간담회, 바이어,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개막식 등의 행사와 함께 시식과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농식품과 식재료를 활용한 김밥, 떡볶이 만들기와 김치 담그기 시연, 시식 등 우리 음식문화를 해외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 보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세계 경제위축과 일본 엔저정책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류영향에 따른 국내 농식품 인지도 상승효과가 수출 증가로 이어갈 것으로 보고 수출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