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개막해 2일 폐막한 ‘제6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가 나흘간 4만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갔고, 계약 추진액은 지난해보다 3.5배 이상 증가한 4813만4079달러(한화 513억 원)로 집계됐다. ⓒ 경기G뉴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코트라가 주관한 제6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가 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나흘간 열린 올해 뷰티박람회에는 나흘간 총 4만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갔으며, 그중 외국인 참관객은 작년보다 50여명 증가한 총 67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뜨거운 이목이 집중됐다. 올해는 수출 역량 기업 중심으로 350개 업체(540개 부스)가 참가했고, 해외 바이어는 여러 차례 진성 바이어를 추려 28개국 110여명이 초청돼 내실 있게 진행됐다.
그 결과 현장 수출상담회에서 나타난 실질적 상담 성과는 훨씬 뜨거웠다. 계약 추진액은 지난해보다 3.5배 이상 증가한 4813만4079달러(한화 513억 원)로 수출상담회의 성공적 매칭과 질적 성장을 보였다. 현장에서 오고간 상담 금액만 1억6437만3833달러(한화 1754억 원)로 지난해보다 2.5배 이상 훌쩍 넘었다.
이는 공동주관사인 킨텍스와 코트라가 행사 전 수차례 해외 바이어 리스트를 면밀히 살펴 진성 바이어를 골라내고, 상담회와 개별 부스 투어를 효과적으로 구성해 올해 수출상담 성과가 뚜렷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됐다.
지난해보다 초청 인원은 줄였지만 바이어의 연매출, 품목, 구매 의지를 면밀히 살펴 매칭 실효성을 높여 좋은 실적을 일궈낸 셈이다. 까다로운 선정으로 초청된 상담 바이어들은 실제로 업체를 충분히 연구하고 상담에 임해 강한 구매 의지를 보여 적극적인 계약 추진으로 이어졌다.
이로써 ‘K-BEAUTY를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업체의 수출을 돕고 해외마케팅에 조력자가 되겠다는 뷰티박람회의 목적에 진일보한 성공을 거뒀다.
김능식 도 국제통상과장은 “국내 뷰티산업을 이끌고 있는 중소기업 업체들에게 세계 진출에 든든한 발판이 되기 위해 더 나은 기획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14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에는 화장품, 헤어, 네일, 에스테틱, 바디케어, 피트니스, 패션 등 뷰티산업 전 분야 350개사 530부스가 참가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