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8일 ‘G-창업 Festival 및 성공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성공기부금 전달식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이 3억원을 기부한 옵티시스(주)의 신현국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뉴스플러스 허선량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을 원스톱 지원하는 G-창업프로젝트의 올 한 해 결실을 한눈에 보는 ‘G-창업 페스티벌’과 성공기부금 3억원 전달식을 경기중기센터에서 28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기선 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한영수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유관기관 대표 및 기업인, 예비창업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문수 지사는 격려사에서 “여러분이 가는 길은 개척자의 길이다. 앞에는 가시밭도 있고, 늑대도, 수렁도 있다. 주변 사람들은 왜 위험한 짓을 하느냐, 직장생활이나 하라며 많은 반대가 있을 것이다. 후회할 날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성공할 분도 계실 것이다. 여러분이 성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영수 총장은 “과거 창업은 생계형 창업이었으나 지금의 창업은 준비된 창업, 성공을 기약하는 창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예비창업가 여러분이 미래의 씨앗이 돼 10년, 20년 후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업자들의 성과물 전시와 우수사례 발표회, 보육성공기업 성공기부금 전달식, 창업 성공기업인 특강 등이 진행됐다.
전시관은 ▲2030창업관 ▲4050창업관 ▲여성창업관 ▲시니어창업관 ▲모바일창업관 등으로 나뉘었으며, G-창업프로젝트 우수업체가 82개 부스를 운영해 그동안 개발한 유망아이템을 일반에 공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7월 코스닥에 상장한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 옵티시스(주)의 신현국 대표가 후배기업의 성장을 위해 3억원을 성공기부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우수사례발표회에서는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전문기업 (주)로우템을 비롯한 10개 기업이 자사의 성공창업사례를 소개했다. 또 발표사례에 대해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성공기업인 특강에서는 ‘총각네 야채가게’라는 브랜드로 창업에 성공한 이영석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이영석 대표는 창업 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창업 애로와 성공창업 스토리를 통해 창업노하우를 전수했다.
한편, G-창업프로젝트는 우수한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부족과 창업절차 등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사업자등록(창업) 248명, 고용창출 682명, 지적재산권 360건, 매출액 119억원, 도내 BI센터 77개사 입주 등의 성과를 거뒀다.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창업은 철저한 사전준비와 정보를 통해 창업 위험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창업교육, G-창업프로젝트, 창업보육센터, 벤처빌딩으로 이어지는 창업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통해 창업자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G-창업프로젝트 우수제품 82개 부스가 설치된 전시장 모습. ⓒ G뉴스플러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