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기도청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0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함에 따라 판교가 젊은이들의 꿈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오후 판교공공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꿈과 열정이 있는 젊은이들이라면 맨손으로 와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꿈의 도시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그 마중물이 바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KT는 이날 오후 판교공공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전국에서 8번째 출범이다.
이날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남 지사를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창규 KT 회장, 마지아 중국투자발전촉진회 회장, 루이스 솔라나 텔레포니카 대표 등이 참석,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출범식에서 열린 경기지역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남경필 지사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임덕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황창규 KT회장) ⓒ 경기도청
남 지사는 “경기도가 꿈꾸는 새로운 스탠더드 중 하나가 바로 ‘판교 스탠더드’”라며 “꿈과 용기, 끼만 있다면 누구든지 이곳에 와서 성공할 수 있는 창조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판교 스탠더드는 바로 오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창조경제인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 맞춤형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남 지사는 “제 꿈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는 것이다. 선진국은 상품을 수출하지 않고 스탠더드를 수출한다”며 “대한민국이 명실상부 선진국이 되려면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들고 수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한 센터는 판교공공지원센터 1, 5층에 오디션룸, 미팅룸 등 개방형 네트워크 공간을 비롯해 개발 랩, 전국 최초의 핀테크 지원센터, 스타트업(신규 창업 벤처기업) 입주공간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IT 기반 융합 신산업 창출의 핵심거점, 창조경제의 글로벌 진출 허브 역할 등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의 지리적 이점을 비롯, IT·소프트웨어 산업 기반을 활용해 게임,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과 남경필 지사 등 출범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