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수원 이비스 호텔에서 열린 ‘2012 G-TRADE GBC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280건 상담 중 493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 G뉴스플러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18일 수원 이비스 호텔에서 열린 ‘2012 G-TRADE GBC 수출상담회’에서 총 280건 상담 중 493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경기중기센터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현지에서 운영하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구매의사가 높은 유력바이어 51개사 61명을 초청해 개최됐다. 특히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등과 FTA 발효로 관심이 집중되는 미국의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국내기업들과 사전매칭에 의한 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수출 상담 성공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도내 중소기업의 관계자가 바이어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 G뉴스플러스
상담회에 참여한 미국의 C사 바이어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직접 한국제품을 살펴보니 기술력과 품질이 매우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가격에 있어서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며 “상담회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어 원하는 업체와 손쉽게 연결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연성 탄소 메모리 발열체 제조업체인 ㈜센테크사(화성시, 대표 이상만)는 “유럽쪽에 수출을 해오다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미국시장에 진출하고자 참여했다”며 “해외 바이어들과 만나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와 반응을 직접 느꼈을 뿐만 아니라 자세하고 폭넓은 상담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주요상담 실적으로 진주자개를 가공해 인테리어용 자개타일을 생산하는 평택의 한국자개타일이 미국의 S사와 83만불 상당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성남의 과자류 제조 유통 수출업체인 ㈜맘모스는 쌀과자에 관심을 보인 싱가폴의 F사와 20만불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CCTV camera, DVR 및 보안장비 관련 전문 제조업체로 세계 70여개국에 수출중인 ㈜아구스는 미국의 C사와 차량용 블랙박스 카메라에 대해 20만불 상당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현재 경기중기센터는 뭄바이·모스크바·상파울루·LA·쿠알라룸푸르·상해·심양 등 7개소의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현지 시장조사 및 거래선 발굴, 통상촉진단 현지운영, 수출상담회 바이어 유치 등 도내 기업들의 수출을 전방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오는 5월 24일 G-TRADE JAPAN을 비롯 6월 FTA대응 수출상담회, 10월 G-FAIR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해 해외 마케팅활동이 힘든 중소기업들의 수출지원 및 수출확대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기업은 홈페이지(
www.gtrade.or.kr)를 참조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기센터 마케팅지원팀(031-259-6149)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오는 5월 24일 G-TRADE JAPAN 을 비롯해, 6월 FTA대응 수출상담회, 10월 G-FAIR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 G뉴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