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한반도 평화캠프-접경지역 대학생 토론회’를 개최한다. 자료사진.](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811/20181101133702745847508.jpg)
경기도는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한반도 평화캠프-접경지역 대학생 토론회’를 개최한다. 자료사진. ⓒ 경기G뉴스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통일 미래세대인 경기·강원 접경지역 대학생들이 평화·번영의 지역발전을 고민하고 소통하는 장이 마련된다.
도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동안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한반도 평화캠프–접경지역 대학생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북부통일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통일의식을 높이고, 접경지역 평화발전 구상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대진대(경기 포천), 두원공대(경기 파주), 강원대(강원 춘천), 경동대(강원 고성·경기 양주) 등 경기·강원 북부 접경지역 대학생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1일차에는 개회식, 토론 스피치 멘토링과 함께 ‘접경지역에서 평화와 통일을 잇다’ 주제로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어 올 3월 평양 ‘봄이 온다’ 공연에 참여했던 최태원 두원공대 교수가 ‘음악과 함께하는 평양이야기’를 주제로 생생한 평양방문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2일차에는 ‘접경지역 대학생 토론대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남북협력 및 교류, 평화와 번영을 준비하는 접경지역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후 북한이탈주민 출신 한반도 문제 전문가 주승현 인천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분단과 DMZ 그리고 평화’에 대한 특강과 함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진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토론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남북출입사무소, 도라전망대 등 경기북부 DMZ 일원의 평화·안보 명소를 둘러보며,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통일을 기원해 보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통과 화합의 시간’, 캠프그리브스 미션수행 프로그램 ‘그리브스티어링’ 등 참가 대학생들 간 소통과 교류,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다.
박원석 도 평화협력국장은 “현재 남북관계 개선은 기성세대의 몫이지만 미래의 모습을 어떻게 채울지는 청년 여러분에 달려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열린 마음으로 통일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통일시대를 향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