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새로운 양식 혹은 최신 유행의 의상을 입고 관객에게 선보이는 일을 무엇이라고 할까? 정답은 바로 패션쇼다! 그런데 여기 가족들과 같이 할 수 있도록 만든 패션쇼가 있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2013 경기가족패션쇼가 바로 그것이다. 본 행사는 지난 9월 26일 출산장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경기 가족 패션쇼를 진행한 우지은 아나운서 / 듀오매직의 퀵체인지쇼 ⓒ 서민호/꿈나무기자단
심사위원들 ( 왼쪽부터 정정순, 정재영, 김신우, 차형석, 이을죽 심사위원 ) ⓒ 서민호/꿈나무기자단
뮤지컬 배우 최정원 씨의 축하공연 ⓒ 서민호/꿈나무기자단
경기가족패션쇼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전년도 참가자 이해진 가족이 특별 출현했으며, 김영주 씨 가족 그리고 뮤지컬 배우 최정원, 탤런트 정은표 씨 가족, 그리고 SBS스타킹에서도 출연한 마술사 우현민 씨와 박은경 씨도 함께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탤런트 정은표 씨 가족이 무대를 걷는 모습 ⓒ 서민호/꿈나무기자단
경기가족패션쇼는 예선을 걸쳐 올라온 22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부에는 임산부 가족의 D라인 가족 패션쇼가 진행되었다. D라인 가족 패션쇼에는 김유리 씨, 쟝 샤오샤오 씨, 김애진 씨 가족, 고미지 씨 가족이 참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용기가족 패션쇼가 이어졌다. 유비 씨 가족, 이정임 씨 가족, 노윤서 씨 가족, 박영순 씨 가족, 정혜성 씨 가족 이렇게 다섯 가족이 무대를 꾸몄다. 이 중 노윤서 씨 가족의 아빠와 아들이 슈퍼맨 옷을 입고 가수 노라조의 ‘슈퍼맨’ 노래의 맞춰 무대를 꾸며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노윤서 씨 가족 ⓒ 서민호/꿈나무기자단
다음으론 3자녀 이상 가족만 참가할수 있는 다자녀가족 패션쇼가 열렸다. 강정숙 씨 가족, 이재은 씨 가족, 정희정 씨 가족, 김정희 씨 가족 이렇게 네 식구가 무대를 꾸몄다.
이후 2부 행사가 진행되었다. 2부 행사에는 다문화 가족이 참가하는 희망가족패션쇼가 열렸다. 희망가족패션쇼에는 남아공 아빠와 한국인 엄마가 가족을 이룬 김희경 씨 가족, 원선희 씨 가족, 한국 아빠와 필리핀 엄마가 이룬 이상묵 씨 가족, 중국 엄마와 한국 아빠가 가족을 이룬 사극매 가족이 참가했다.
김희경 씨 가족이 무대를 걷는 모습 ⓒ 서민호/꿈나무기자단
그 다음으론 대가족이 참가하는 행복 가족 패션쇼가 시작되었다. 이향숙 씨 가족, 지민경 씨 가족, 임서연 씨 가족, 정해두 씨 가족 이렇게 네 가족이 무대를 꾸몄다.
지민경 씨 가족이 무대를 걷는 모습 ⓒ 서민호/꿈나무기자단
마지막으로 시상식이 열렸다. 청중평가단은 22개의 팀 중 이번 패션쇼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가장 많이 얻은 팀에게 주어지는 ‘인기상’을 심사위원과 더불어 같이 선정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패션쇼가 끝나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 서민호/꿈나무기자단
이번 시상식 때 대상을 받은 지민경 씨 가족과 인터뷰한 내용이다.
Q:오늘 무대에서 걷고 패션쇼의 최고의 상인 대상을 받으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A:패션쇼 무대에서 걸어본 것이 인상 깊었고 좋은 경험이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 할아버님이 연세가 93세이신데 의상과 노래 등을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패션쇼에서 가장 큰 상을 받아서 행복합니다.
지민경 가족이 대상을 받는 모습 / 지민경 가족과 꿈기자가 인터뷰 하는 모습 ⓒ 서민호/꿈나무기자단
한편 한국패션학교 학장 김신우 심사위원은 “패션은 그 시대의 사회적 문화로 대표되는 기호입니다. 오늘 보여준 패션쇼의 기호는 가족들간의 사랑과 화합 그리고 관심과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패션쇼를 진행하고 심사도 해보았지만 오늘처럼 감동적인 패션쇼는 정말 처음인것 같습니다.” 라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경기도가 이번 행사처럼 가족들을 위한 행사가 더 많이 열린다면, 경기도의 많은 가족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계기가 생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