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일 오전 10시 경,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태릉선수촌(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소재)을 방문하였다. 제 30회 런던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소속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국가대표선수들과 함께 훈련도 경험해 보며 같이 땀을 흘렸다.
탁구대표단 선수와 직접 서브·리시브를 주고받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 우철옥 기자
방문단 일행이 올림픽 유도대표팀의 훈련장에 들어섰을 때, 선수들의 연습도 한창이었다. 그들은 땀을 물 흘리듯 하며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김문수 도지사는 유도대표팀에게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도복으로 갈아입고 업어치기 기술을 시연해 보이며, 대표선수들과 짧은 경기도 함께 하였다.
바쁜 일정에도 김문수 도지사는 탁구대표팀과는 재치있는 서브도 주고 받았다. 그들이 흘리는 땀 한 방울 한 방울이 대한민국의 금메달 희망이라고 몸소 말해주는 것 같았다. 선수들도 예정된 한정적인 시간에도 불구, 실전을 방불케하는 다이나믹한 숏게임과 멋진 서브로 화답하였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왕기춘 선수와의 시범경기에서 한팔 업어치기를 당하고 있다. ‘아이쿠!’ ⓒ G뉴스플러스 제공
김문수 도지사가 유도 5단 명예단증을 수여받고 있다. ⓒ G뉴스플러스 제공
유도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린 후 파이팅! 기념촬영. ⓒ 우철옥 기자
이날 김문수 도지사는 탁구대표팀, 유도대표팀, 필드하키대표팀, 그리고 그 외 타종목 선수들을 만나서 따뜻한 격려를 해 주었다. 김문수 도지사는 꼭 선수들의 아버지처럼 한 선수 한 선수마다 악수를 하면서 그들을 격려하였고, 모든 팀 하나하나 아낌없는 애정과 격려를 표하였다.
런던올림픽 대회 D-24일을 앞둔 대표선수들의 눈에는 메달의 희망이 보였다. 그들이 흘리는 땀에서 대한민국의 메달을 다시금 기대할 수 있으리라. 관심사도 유혹도 많을 20대 청춘임에도 불구, 그러한 것들을 추스르고 국가와 민족(물론, 그 자신도 포함하여)을 빛내는 일을 선택한 그들이 오직 훈련에만 집중하여 흘리는 땀은 그 자체로 값지다. 경기도의 진정한 딸·아들이여, 불타올라라!
김 지사가 장미란 선수를 만나 역도 봉을 들어보고 있다. ⓒ G뉴스플러스 제공
일정의 마지막은 경기도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역도 장미란 선수의 훈련장 방문이었다. 김 도지사는 장 선수의 땀이 배인 역도봉을 들어 보고, 장 선수의 훈련을 직접 시연해 보며, 그녀를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 파이팅을 함께 외쳤다.
2008 북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선수와 한 경기도소속 국가대표와 함께 포즈를 취한 김문수 지사. ⓒ 우철옥 기자
김 도지사는 “런던을 향해 땀흘리신 여러분이 애국자이며, 대한민국의 기상을 세계에 떨쳐 달라”고 격려한 뒤, 선수들과 함께 “런던올림픽 파이팅!, 금메달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쳤다. 선수들은 격려금과 유니폼을 전달받고, 얼마 남지않은 런던올림픽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다짐했다.
김 지사와 런던올림픽대회 출전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G뉴스플러스 제공
이번 대회에는 육상·수영·핸드볼·레슬링 등 26개 종목에 370여명의 한국선수단이 참가하며, 경기도 소속 선수는 약 60여명이 참가할 예정에 있다. 그들이 몇 년간에 걸쳐 흘려온 땀방울이 결코 헛되지 않길 경기도와 경기도민은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