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9일 도 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남한산성 숭렬전의 상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29일 도 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남한산성 숭렬전의 상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숭렬전은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창건한 사당으로, 1464년(세조10) 충청남도 직산의 온조왕 사당이 정유재란에 불타자 1625년(선조36)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 재건됐다.
이날 상량식은 공사 현장 숭렬전 내부에서 진행됐으며,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신동헌 광주시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숭렬전 상량식 축하와 안전을 기원했다.
도는 남한산성 문화재보존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7월부터 숭렬전 보수공사를 추진 중이다.
앞서 도는 2016년 붕괴 우려가 있다는 시도지정문화재 특별 종합점검결과에 따라 숭렬전의 해체보수공사를 결정했다.
도는 2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여조왕릉등록’ 의 기록과 숭렬전 해체 공사 진행 중 확인된 상량문, 사진자료 등을 근거로 원형고증에 중점을 두고 보수공사를 진행 중으로 내년 10월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