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등 도내 5개 기관이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유형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등 도내 5개 기관이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유형별 여성새로일하기 센터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월과 5월 열린 여성가족부 공모를 통해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용인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천시 여성회관 등 5개 기관이 유형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선정됐으며, 신규 지정된 전국 10개소 가운데 5개소가 경기도에 위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지정·운영하는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종합취업지원기관으로, 경기도는 그동안 도내 새일센터 19개소를 운영하고 있었다.
신규 지정된 유형별 새일센터는 천편일률적인 기존 취업지원서비스 대신 취약계층, 20·30대, 재난피해여성, 지역특화산업 등 대상과 지역별로 차별화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고양과 이천지역에는 지역산업맞춤형,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와 용인은 경력개발형, 안산에는 자립지원형 등 총 5개의 유형별 새일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한편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에 설치되는 경기새일센터는 가사 및 육아문제로 인해 경력을 포기한 여성에게 ‘웹 퍼블리셔 양성과정’, ‘이러닝 콘텐츠개발 전문가 과정’ 등을 재교육해 정보통신분야 기업과 연계하게 된다.
고양새일센터는 MICE산업 및 방송·영상산업의 구인 수요 증가에 따른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영화CG제작자 양성과정’, ‘EPR 정보관리사 과정’을 운영하며, 안산새일센터는 결혼이민·재난피해·한부모 여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Cafe바리스타양성과정’, ‘OA마스터양성과정’, ‘홈패션전문가양성과정 과정’을 운영한다.
용인대 산학협력단은 체육분야를 전공한 경력단절 여성들을 재교육해 ‘피트니스 전문지도자 양성과정’, ‘특수체육 전문지도자 전문가 과정’ 등을 운영하며, 이천시 여성회관은 패션·물류 산업의 구인 수요 증가에 따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패션숍 마스터 양성과정’, ‘물류관리사 양성과정’, ‘지게차 운전기능사 양성과정’ 등 지역 구인수요에 맞는 맞춤형 여성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각 유형별 새일센터는 오는 8월부터 본격 서비스 지원에 나서게 된다.
오현숙 경기도 여성가족과장은 “경기도는 새일센터를 통해 한 해 2만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번 유형별 여성새일센터 신규 지정을 계기로 경력단절여성 등 구직희망 여성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며 “미지정된 시·군이 새일센터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