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의정부 시청 앞 잔디마당에서 ‘제1회 의정부 블랙뮤직 페스티벌(BMF, Black Music Festival)’이 열렸다. BMF는 유명한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8월 마지막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었다.
페스티벌이 시작하는 24일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었다. 선착순 1,000명에게만 관람석 티켓이 배포되었는데, 이른 시간부터 티켓을 받기 위한 사람들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 김미진 기자
공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티켓 배부가 시작됐다. 티켓은 무려 40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현장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다행히 티켓팅에 성공해 1층 D열 116번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 김미진 기자
오후 7시 드디어 공연이 시작됐다. 첫 무대는 ‘마샬’이 장식했다. 마샬은 화려한 무대와 신나는 음악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 김미진 기자
힙합 가수 ‘수민’이 두 번째 무대에 서서 자신이 직접 작곡, 작사한 노래를 불렀다. ⓒ 김미진 기자
해쉬스완이 공연할 때 관객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관객들은 무대 앞에 모여 손을 내밀며 해쉬스완과 함께 호흡하며 무대를 즐겼다. ⓒ 김미진 기자
24일 BMF 메인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도끼가 장식했다. 관객 대부분이 자리를 박차고 뛰쳐나올 정도로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 김미진 기자
관객들이 스마트폰의 불빛으로 가수의 노래에 맞춰 손을 흔들고 있다. 그야말로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 김미진 기자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 중심의 라인업을 통해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하고자 올해 처음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 만큼 많은 도민이 찾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