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미국 LA 코리아센터에서 진행된 ‘DMZ사진전’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 내빈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G뉴스
우리나라 DMZ를 사진으로 담은 특별사진전 기념행사가 미국 LA에서 열렸다.
경기도는 7월 31일(현지시간) 미국 LA코리아센터 2층 상설전시장(LA한국문화원)에서 ‘LA DMZ 사진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전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연천군, LA한국문화원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독일연방자연보전청과 한국관광공사 LA지사가 참여했다.
기념식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현명 LA 총영사, 베른트 피셔(Bernd Fischer) 독일 LA 총영사, 스티븐 P. 뉴하우스(Stephen P. Newhous) 미 국무부 지역사무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경필 경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듯이 조만간 남과 북도 평화롭게 통일되길 바란다”며 “그때 DMZ는 평화와 희망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자리에는 미 해병1사단과 육군 40사단의 6·25 참전용사와 가족들도 참여해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함께했다.
사진전에는 한국 DMZ와 독일 그린벨트 사진 약 100여 점이 전시 중이며,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번 DMZ LA사진전은 지난해 8월 경기관광공사가 발간한 사진집 ‘TWO LINES’의 연장선으로, 사진집에 수록된 사진 중 일부를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