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쓰이는 경기도 관광 명소인 양평의 두물머리. 사진은 ‘2013 나의 경기도 이야기 공모전’에서 금상 수상한 최정례 씨 작품. ⓒ 경기G뉴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맞아 아시아지역 여행업계 42개사를 초청해 ‘인천·경기 메가 팸투어’를 10~13일 3박4일 동안 개최한다.
이번 팸투어는 중국 상해 FIT 전문여행사 C-trip을 비롯해 북경·산동 등의 18개 중국 여행사와 9개 홍콩 여행사, 대만의 한국 3대 송출 여행사,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에서 총 42개 여행사가 참여한다.
이들 여행사를 대상으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경기도·인천의 주요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상품개발 현장답사가 진행된다. 경기관광공사가 진행하는 경기도 투어는 경기도 신규 호텔을 중심으로 고양 신한류 홍보관, 원마운트, 파주 스킨애니버셔리 뷰티체험, 수원의 행궁길 공방체험, 이천 세라피아와 프리미엄아울렛 등 쇼핑·미용 체험을 위주로 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천의 대표 관광사업체 40여명 등을 비롯해 경기도 해외마케팅 전문가 협의체(GOMPA: Gyeonggi Overseas Marketing Professional Association)의 30여개 업체 40여명이 참여하는 ‘트래블 마트(Travel Mart)’를 개최함으로써 2014년 경기와 인천지역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인천이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초로 손잡고 본격적인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중앙정부의 전폭 지원으로 기획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향후 중앙정부의 관심도 기대된다. 경기도와 인천은 인접한 지역임에도 연계 관광코스 지원이 부족했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지방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메가 팸투어를 통해 향후 경기관광공사와 인천도시공사에 TF팀을 발족시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동상품 개발에 나서는 등 추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