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외투자유치 대표단은 24일 홍콩 이딩스얼 실업유한공사와 김포시 마리나베이서울호텔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 경기G뉴스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해외투자유치 대표단이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홍콩 이딩스얼 실업유한공사(ED-SUN HONG KONG)와 김포시 마리나베이서울호텔에 관한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홍콩 이딩스얼사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물류단지 부지면적 4556㎡에 약 8천만 달러를 투자해 2017년 중순 완공으로 약 700실 규모의 경기도 최대 의료관광비즈니스호텔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하이 매리어트호텔에서 24일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유영록 김포시장, 순티에라이 이딩스사 대표, 구성찬 상하이 총영사, 이민호 KOTRA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딩스얼 측은 마리나베이서울호텔은 비즈니스와 레저, 쇼핑을 접목한 ‘비즈니스의료관광레저호텔’의 개념으로서 고급 쇼핑단지는 물론 줄기세포와 유전자 발병 검사를 비롯해 두피케어, 한방클리닉, 통증클리닉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밝혔다.
경기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약 1천 명의 고용효과는 물론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 등 그간 부족했던 외국인 관광객들의 숙박시설을 해결하고 의료관광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홍콩이딩스얼사의 투자로 경기도 김포시에 의료관광호텔이 조성됐다”며 “김포시 마리나베이서울호텔은 김포시의 대표 랜드마크 호텔로서 앞으로 한국관광산업에 큰 도약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호텔이 빠르고 훌륭하게 완공돼 성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는 물론 상하이 총영사 등 대한민국 관계자들도 최선을 다해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순티에라이 대표는 “김포시에 호텔을 건립하게 된 것은 매우 잘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김포시와의 다른 비즈니스 관계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이딩스얼실업유한공사는 2011년 설립된 홍콩 투자컨설팅 전문회사이다. 중국 흑룡강성 내 호텔을 건립한 바 있으며, 현재 동탄신도시 내 108가구의 세인트캐슬(Saint Castle) 타운하우스 건축 후 분양 중이다.
김문수 지사를 비롯한 경기도 해외투자유치 대표단이 투자협약식에서 김포에 건립될 호텔 조감도를 보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경기G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