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를 진동시킬 축제의 현장으로!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서 개최
2013년 정전 60주년을 맞아 평화를 기원하는 대국민 퍼포먼스가 열린다. `천지진동 페스티발 - Peace Day` 가 그것이다.
경기도 문화의전당이 참여하고 김덕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총감독을 맡는 이 행사는 오는 7월 27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공연의 역사는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국 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2011명의 풍물단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사물놀이로 세계 기네스북에 도전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2012년 제 2회 페스티발에서는 1,200명의 풍물단과 약 4만5천 명의 관중이 하나가 되어 중국이 아리랑을 무형문화재로 등재한 것에 대해 반박하는 등 우리 민족의 소중한 정신적 유산인 아리랑을 유네스코에 등재하려는 의지도 천명한 바 있다.
올해는 ` 대한민국의 평화울림, 대한민국의 평화열림` 을 주제로 김덕수가 이끄는 1,000여 명의 사물단과 세로토닌 드럼클럽 500명, 두드림 국토대장정 500명,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경기 도립무용단, 연합합창단, 그리고 아이돌 가수 씨스타와 제국의 아이들이 행사에 참여한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 공연은 1부- 평화의 길놀이, 2부- 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관객들을 위한 평화기원 콘서트, 3부- 김덕수 사물놀이와 관객들이 한마음으로 펼치는 평화 난장 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나라 정전 60년의 상징적 장소인 파주 임진각에서 진행될 본 공연은 우리 문화의 흥겨움과 평화를 위한 하나된 의지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 또 지금 경기도 문화의전당 누리집에 방문하면 일상에서 포착한 평화의 순간을 담은 포토에세이, 나만의 평화 그림 그리기 등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주말을 이용하여 여름밤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흥겹고 의미 깊은 공연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