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은 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사회적 가치 실천 전략과 사람 중심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구성한 한국사회적가치실천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 경기G뉴스 김지호
경기도사회적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이 사회적 가치 실천 전략과 사람 중심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국사회적가치실천협의회를 구성하고 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공식적인 출범식을 가졌다.
경기도사회적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은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등 5개 기관이 합쳐 만든 조합으로 경기도 기숙사 수탁 및 운영, LH 한국주택공사 소셜마켓 사업 운영 등을 맡아 진행했다.
이후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미래를 대비하고 가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려 했으나 사회적경제기업의 전문성, 시장경쟁력 등의 부재로 그 한계성을 느꼈다.
이에 협동조합은 복지, 교육, 학계, 민간기업 등 외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TFT를 구성해 그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국 388개 정부 산하기관 등에 일자리 사업 아이템을 기획하는 등 전국 사회적경제의 허브 역할을 맡기 위해 이날 한국사회적가치실천협의회를 출범하게 됐다.
협의회 공동대표로는 한희주 경기도 마을기업협회장, 배승룡 경기도 노인복지관협회장, 한기호 ㈔한국평생교육개발원 이사장, 이문석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 강희곤 사회적협동조합 두루살기 이사장 등 5명이다.
협의회를 구성하는 전문가들은 ㈔KLEDI 한국평생교육개발원 등 평생교육분야 전문가들과 국민건강보험 등 4대 사회보험 공로연수자 및 은퇴자 200명, 경기도사회적경제 기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등 각계각충 기관이 함께한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앞으로 경기도는 한국사회적가치실천협의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가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G뉴스 김지호
한희주 한국사회적가치실천협의회 공동대표가 출범사를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김지호
이날 출범식에는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비롯해 조광주·최세영·김중식·허원·김장일 경기도의원, 한희주 경기도 마을기업협회장, 배승룡 경기도 노인복지관협회장, 한기호 ㈔한국평생교육개발원 이사장, 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소득 위주의 생산보다 사회적 연결망, 개인의 안전 등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요소를 정책에 반영하는 추세”라며 “오늘 이 자리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이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나아가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앙정부와 경기도는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고 공평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기도는 한국사회적가치실천협의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가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광주 경기도의원은 “아직 우리 사회는 알면서도 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다. 그렇기에 사회적 약자인 시민들에게 손해가 갈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틀이 만들어진다면 국민들과 여러분이 추구하는 그 가치가 이뤄질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이 협의회가 그 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잘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도 “인간 가치의 존엄성이 떨어지고 있는 이 시대에 인간의 가치를 높이고 서로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시키고자 하는 이 협의회의 출범은 정말 자랑스럽고 대단한 일”이라며 “앞으로 이 협의회가 활성화되고 한국의 사회적 가치를 드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한희주 한국사회적가치실천협의회 공동대표의 출범사와 한기호 한국사회적가치실천협의회 공동대표의 비전선포식이 진행됐다.
한국사회적가치실천협의회는 앞으로 복지, 교육, 학계 등 외부전문가와 함께 맞춤형 일자리를 위한 아이템을 구상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 경기G뉴스 김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