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는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다양한 체험학습도 겸할 수 있는 농촌체험여행을 떠나 보자.

경기도 북부청은 정보화마을에 청정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여름휴가철 손님맞이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수도권이면서도 한탄강·연인산 등 천혜 자연경관을 보유한 경기북부지역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웰빙농산물 3박자를 모두 갖춘 곳으로 가족과 함께 즐길 1박2일과 특색 있는 1일 체험을 두루 운영하고 있다.

가족을 위한 1박2일 체험으로 잣잎 빵·고추장을 만들며 천년수 은행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포천 지동산촌마을, 한탄강 레프팅을 즐길 수 있는 포천 비둘기낭마을, 숲에서 나를 찾아가는 힐링체험이 준비된 가평 아홉마지기마을 등이 눈에 띈다.

특히 가평 아홉마지기마을은 연인산림에서 치유하는 성인힐링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지도 탐색으로 포스트를 찾아다니며 리더십을 배우는 에코엔티어링 청소년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용추계곡의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징적인 1일 체험으로 현대사 교육과 연결시켜 도라산전망대, 제3땅굴 등을 견학하는 안보체험이 민통선내의 파주통일마을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도자기 만들기, 치즈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승마, 감자·옥수수 농산물 수확 체험과 함께 연잎밥을 만들어 가족과 함께 먹는 먹을거리 체험도 준비돼 있다.

류호열 기획예산담당관은 “경기북부는 산과 계곡이 많아 휴가철 편안한 휴식공간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곳이 마련돼 있다”며 “여름 휴가철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배우고 도심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농촌체험을 해보길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북부지역에 농촌체험을 운영하고 있는 정보화마을은 12개 마을이며 홈페이지,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