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일 오후 수원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진행한 ‘성실납세자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성실납세자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 경기G뉴스 고정현
“오늘 경기도가 이렇게 발전하고 여러 정책을 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이 내주신 세금 덕분입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일 오후 수원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린 ‘성실납세자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성실납세 직장 대표 49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성실납세자는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고 최근 3년 이상 매년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지방세를 3건 이상 납부한 개인 또는 법인을 시·군으로부터 추천받아 도 지방세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개인에는 성실납세자 인증서, 법인에는 성실납세자 인증현판이 수여되며 도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인증스티커가 발급된다. 법인은 3년간 세무조사 면제, 1회에 한해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개인과 법인 모두 경기도 금고인 농협, 신한은행에서 여신금리 우대(0.3%p 이내), 수신금리 우대(0.1%p 가산금리)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18년도 성실납세자는 성남 소재 램리서치코리아 유한회사, 평택 소재 ㈜원익홀딩스 등 도내 기업 142개와 개인 201명 등 343명이 선정됐다.

남경필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고정현

남 지사가 성실납세 직장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고정현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우리 사회를 위해 좋은 일들을 해주시는 분들이 참 많으신데, 세금을 착실히 내주신 여러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시다“라며 ”이 사회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보답하는 법은 좋은 정책을 만드는 일이고 그 정책은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 예산은 여러분들이 내주신 세금으로 완성된 것이기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서해대교 화재 사건으로 순직한 고(故) 이병곤 소방관의 이름을 딴 ‘이병곤 플랜’과 경기도의 부채 청산 등 도민들의 세금으로 가능했던 경기도 정책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남 지사는 “여러분들이 내주신 세금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안전 관련 정책 등에 더욱 힘을 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경기도는 여러분들이 내주신 세금을 하나도 허투루 쓰지 않고 아껴 써서 이 사회가 더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실납세자는 2002년부터 2017년까지 총 5198명이 선정됐다.

남경필 지사를 비롯한 성실납세 직장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고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