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7일 오전 경기도 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소독‧방역업 아리엘협동조합 등 3개 업종과 ‘2018년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가 영세한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육성 지원’ 사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는 17일 오전 경기도 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소독‧방역업 아리엘협동조합, 실내건축업 에이치디건설협동조합, 가사돌봄업 ㈜라이프매직케어 등 총 3개 업종과 ‘2018년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은 동종 및 유사업종의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을 프랜차이즈처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이를테면 가맹본부의 역할을 하는 협동조합을 말한다.
조합원이 가맹점주이며 가맹본부를 공동소유하고, 수평적 협동을 통해 시장정보와 경영노하우 등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일반 프랜차이즈와 차이가 있다.
이날 업무협약에 앞서 도는 올해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으로 ▲소독‧방역업 아리엘협동조합(이사장 장문희) ▲실내건축업 에이치디건설협동조합(이사장 오영범) ▲가사돌봄업 ㈜라이프매직케어(대표 최영미) 등 3개 업종을 선정했다.
아리엘협동조합은 16개 관련기업, 에이치디건설협동조합은 9개 관련기업이 함께 협동조합을 구성했다. ㈜라이프매직케어는 5개 기업이 협동조합 설립을 앞두고 있다.
선정된 사업자는 협약을 통해 전문 인력 지원, 맞춤형 경영컨설팅 및 교육, 가맹사업본부 경영체계 구축 등의 지원을 받는다. 또 12월에 사업평가를 통해 최대 2년간 연장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동반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성장잠재력이 큰 규모화 된 협동조합을 계속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