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지난해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하우투(How-to) 시리즈가 월간 최대 3천여 명이 수강하는 큰 성공을 거두자 이를 생활 전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무료 온라인교육사이트 ‘홈런
(www.homelearn.go.kr)’이 스포츠스타는 물론 생활 전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4일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해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하우투(How-to) 시리즈가 월간 최대 3천여 명이 수강하는 큰 성공을 거두자 이를 생활 전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하우투 시리즈에는 이봉주(마라톤), 유승민(탁구), 김훈(농구), 장재식(골프), 권도예(헬스) 등 유명 스포츠스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들 외에도 농구는 수원, 용인 지역 길거리 농구대회 우승팀 각 3명, 탁구는 안산 지역 동호인 남녀 1명 등 도민들도 함께 강의 콘텐츠에 출연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었다.
이 같은 스포츠분야 강의가 큰 호응을 얻자 여성능력개발센터는 전문가와 파워블로거, 경기도민 등이 직접 홈런의 강사로 참여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재능기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기부런(Give-Learn)’으로 명명했다. 기부런은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정보화, 생활취미 등 모두 28개 과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성능력개발센터는 전문 강사진 섭외에 나섰고 현재 이형택(테니스), 정재성(배드민턴, 올림픽 동메달), 이정식(색소폰), 김관권 교수(자동차건강관리, 자동차명장 1호), 임천수(메이크업), 김미형(캘리그라피), 김성남 나사렛대 교수(장애아를 위한 스마트기기 활용법) 등이 참가를 확정지은 상태다.
이 밖에도 센터는 나만의 동영상 만들기, SNS 활용, 발마사지, 약초 이야기, 타로카드, 가죽공예, 뜨개질, 네일아트, 양초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홈런의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학습서비스의 콘텐츠 다양성 확보를 위해 기부런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관련 분야의 최고 강사가 직접 나서면서 도민들의 온라인 학습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관련 분야 전문가 섭외와 질 좋은 콘텐츠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홈런’은 자격증, 외국어, 자녀교육, 부부코칭, 노년생활, 재테크, 은퇴설계, 다문화, 여행, 인문교양, 취/창업, 경영, 컴퓨터 활용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800여 개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공공 온라인교육서비스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연간 85만 명 이상의 학습자가 이용하고 있다.
홈런의 자세한 이용방법은 홈페이지(www.homelearn.go.kr) 또는 학습지원센터(1600-099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